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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 생산 정상화 및 고부가 소켓 수요 확대 기대-메리츠

인포스탁데일리 · 2026-10-12 11:20 · 리노공업(058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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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메리츠증권은 12일 리노공업에 대해 노조 파업 종료에 따른 생산 정상화와 이연 물량 출하, 고부가 테스트 소켓 수요 확대에 힘입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11만3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소폭 하향 제시했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과 관련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862억원,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386억원(영업이익률 45%)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북미 모바일 고객사의 고부가 양산 물량이 집중됐던 전분기의 높은 기저효과에 파업에 따른 핀(PIN)과 테스트 소켓의 생산·납품 지연이 더해지며 외형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지난 9월 23일 파업 종료 이후 현재는 평시 수준의 생산량을 회복하며 정상화가 이뤄진 상황이고, 4분기에는 통상적인 모바일향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3분기 이연 물량 출하가 계획돼 있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96억원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칩의 고성능화에 따른 고부가 테스트 소켓 수요 확대 기조는 2027년에도 유효할 것”이라며 “북미 세트 고객사의 WMCM(웨이퍼레벨 멀티칩모듈) 적용 확대와 북미 팹리스 고객사의 신규 패키징 적용에 더해 CPO(광학공동패키징) 등 비모바일향 소켓 비중 확대가 점쳐진다”고 전망했다. 이어 CPO 칩 테스트는 미세 피치와 높은 신뢰성이 요구돼 리노공업의 기술경쟁력이 부각되는 제품군인 만큼, 현재 개발 단계를 넘어 향후 양산 단계 진입 시에도 높은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2090억원(영업이익률 48.2%)에서 내년 2493억원(영업이익률 49.8%)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사 간 추가 교섭이 지속되고 있어 잔존 리스크는 존재하나, 현재는 이미 드러난 악재보다 잠재적인 사업 개선 포인트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2027년 신규 물량 수주에 대한 시장 일각의 우려가 제기되지만 테스트 부품 밸류체인 전반의 공급 부족과 구조적 수요 확대 환경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주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