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말에서 내리지 마라 … 삼성전자 랠리 더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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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욱 안다자산운용 회장 2편
투자자라면 누구나 큰 수익을 꿈꾼다. 주가가 급등할 종목을 남들보다 먼저 찾아내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일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시장을 크게 이기는 수익을 5년, 10년 꾸준히 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30년 안팎 투자 세계에서 살아남은 대가들은 이 사실을 경험적으로 체득했기에 겸손하다. 큰 수익보다 꾸준한 수익, 그리고 복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국의 위대한 투자자’ 8번째 주인공은 37년째 시장에서 굳건히 살아남은 최권욱 안다자산운용 회장(65)이다.
주식 투자에서 매수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매도다.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실현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지만, 기업의 성장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투자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과정에서 너무 일찍 주식을 팔아버리면 정작 큰 수익을 거둘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권욱 회장은 투자 과정에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발굴하는 것만큼이나 그 가능성이 실현될 때까지 기다리는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주가가 이미 많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서둘러 매도하기보다 기업의 경쟁력과 실적 전망,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