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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페인트 조색·창호 견적 AI·데이터로 더 완벽하게

한국경제-경제 · 2026-10-11 16:50 · KCC(002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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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KCC, 페인트 조색·창호 견적 AI·데이터로 더 완벽하게 글로벌 소재·화학 전문기업 KCC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도료 조색부터 창호 견적, 고객사의 생산·재고 관리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리점과 고객사가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하는 과정에 디지털 서비스를 접목하는 방식이다. 대표 사례는 최근 선보인 AI 기반 조색 시스템 ‘KCC Smart 3.0’이다. 조색은 원하는 색상을 만들기 위해 도료를 배합하는 작업이다. 이 시스템은 AI와 빅데이터로 도료별 배합을 제안한다. 수성·유성·특수도료처럼 발색 특성이 다른 제품에서도 색상 편차를 줄이도록 설계했다. KCC는 2023년 ‘KCC Smart’를 출시한 뒤 기능을 개선해왔다. 2.0 버전은 측색기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색상 코드가 없는 색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3.0 버전은 제품별 발색 데이터를 반영해 도료 종류와 광택에 따른 색감 차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리점은 고객이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확인한 색을 측정한 뒤 AI가 제안하는 배합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 야간에도 배합을 검토할 수 있게 했다. KCC는 색상 구현 시간을 단축하고 재조색이나 추가 작업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호 사업에서는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 서비스를 연결한 ‘이맥스 클럽’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소비자가 제품 정보와 시공 사례를 확인하고 여러 대리점의 견적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과 성능뿐 아니라 교체 범위와 일정, 대리점의 시공 역량 등을 고려해 선택하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다. 핵심 서비스인 ‘스마트 견적’은 고객이 거주 지역과 주거 형태, 주택 면적, 교체 범위, 시공 희망 일정 등을 입력하면 해당 권역 대리점들이 견적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가격과 조건, 시공 사례를 비교한 뒤 상담과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대리점이 가공·시공과 사후관리를 맡고 KCC는 대리점 교육과 품질관리를 병행한다.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컬러강판 고객사용 ‘디지털 컬러 플랫폼’은 웹과 모바일에서 색상·제품 정보, 생산 이력, 재고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약 5만 개 색상 데이터와 1만8000개 고객사 제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사는 색상 또는 제품명을 검색해 생산 이력과 보유 재고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주문이 들어오면 보유한 페인트로 원하는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배합 정보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색상과 재고, 생산 이력을 한곳에서 관리해 생산·납기 계획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KCC는 이를 통해 고객사가 재고 활용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페인트 폐기와 주문 대응 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한 제품·컬러·시공 데이터를 디지털 서비스와 연결해 제품 중심의 경쟁력을 서비스와 데이터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고객과 대리점, 협력사가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조철오 기자 [email protected] 대표 사례는 최근 선보인 AI 기반 조색 시스템 ‘KCC Smart 3.0’이다. 조색은 원하는 색상을 만들기 위해 도료를 배합하는 작업이다. 이 시스템은 AI와 빅데이터로 도료별 배합을 제안한다. 수성·유성·특수도료처럼 발색 특성이 다른 제품에서도 색상 편차를 줄이도록 설계했다. KCC는 2023년 ‘KCC Smart’를 출시한 뒤 기능을 개선해왔다. 2.0 버전은 측색기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색상 코드가 없는 색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3.0 버전은 제품별 발색 데이터를 반영해 도료 종류와 광택에 따른 색감 차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리점은 고객이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확인한 색을 측정한 뒤 AI가 제안하는 배합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 야간에도 배합을 검토할 수 있게 했다. KCC는 색상 구현 시간을 단축하고 재조색이나 추가 작업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호 사업에서는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 서비스를 연결한 ‘이맥스 클럽’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소비자가 제품 정보와 시공 사례를 확인하고 여러 대리점의 견적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과 성능뿐 아니라 교체 범위와 일정, 대리점의 시공 역량 등을 고려해 선택하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다. 핵심 서비스인 ‘스마트 견적’은 고객이 거주 지역과 주거 형태, 주택 면적, 교체 범위, 시공 희망 일정 등을 입력하면 해당 권역 대리점들이 견적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가격과 조건, 시공 사례를 비교한 뒤 상담과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대리점이 가공·시공과 사후관리를 맡고 KCC는 대리점 교육과 품질관리를 병행한다.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컬러강판 고객사용 ‘디지털 컬러 플랫폼’은 웹과 모바일에서 색상·제품 정보, 생산 이력, 재고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약 5만 개 색상 데이터와 1만8000개 고객사 제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사는 색상 또는 제품명을 검색해 생산 이력과 보유 재고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주문이 들어오면 보유한 페인트로 원하는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배합 정보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색상과 재고, 생산 이력을 한곳에서 관리해 생산·납기 계획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KCC는 이를 통해 고객사가 재고 활용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페인트 폐기와 주문 대응 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한 제품·컬러·시공 데이터를 디지털 서비스와 연결해 제품 중심의 경쟁력을 서비스와 데이터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고객과 대리점, 협력사가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조철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