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원문 보기 ↗

‘해외투자 확대’ 삼성생명, 최대 2조원 선제적 해외 자본확충

매일경제-경제 · 2026-10-08 18:20 · 삼성생명(032830)

이 기사를 내 블로그에 포스팅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직 AI 요약이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포스팅 원고

없음

📄 원문 전문
글로벌 신용등급 AA 앞세워 조달 삼성생명이 향후 해외 진출과 투자 확대에 대비해 최대 15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향후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본 부담에 미리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8일 삼성생명은 최대 15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만기는 30년으로 발행 5년 이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발행금리는 향후 프라이싱(발행조건 확정) 과정에서 결정된다. 해외 사모 방식으로 발행되며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발행의 핵심은 해외 사업 확대에 앞서 외화 자금과 자본여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점이다. 보험사가 해외 진출이나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 투자자산 증가 등에 따라 요구자본이 늘어나면서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하락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이에 대비해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외화표시 신종자본증권을 미리 발행함으로써 향후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본 건전성 부담을 완화하려는 것이다. 해외 사업 확장을 뒷받침할 재무적 기반을 사전에 마련하는 셈이다. 실제 삼성생명의 자본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킥스비율은 208%, 기본자본 킥스비율은 177%에 달한다. 높은 국제 신용등급도 해외 자금조달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는 이날 삼성생명의 신용등급을 각각 ‘Aa3’와 ‘AA’로 발표했다. 무디스 기준으로 일본 다이이치생명·동경해상과 같은 등급이며, 피치 기준으로는 홍콩 AIA그룹과 같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