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상수지 461억弗 흑자 … 역대 2위
매일경제-경제 · 2026-10-08 17:45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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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수출 급증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8월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461억1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였던 지난 6월 497억3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1~8월 누적 흑자는 279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6억7000만달러의 약 4배에 달했다. 한국은행은 9월에도 흑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올해 연간 전망치인 4500억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4분기 외국인 배당 지급과 국제유가 변동성은 흑자폭을 줄일 수 있는 변수로 꼽았다.
유성욱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8월보다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부장은 "상품 수출이 3개월 연속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반도체 호황에 기인한다"며 "반도체 수출 물량과 가격 수준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지는 향후 반도체 경기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상품수지는 468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404억3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확대되면서 지난 6월 478억9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규모가 컸다.
[김정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