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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 신약 가치 반영… 목표가↑-iM

인포스탁데일리 · 2026-10-08 10:40 · 한미약품(128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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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iM증권은 8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비만 신약 가치를 새롭게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8월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비만 신약 HM17321(LA-UCN2)의 가치를 rNPV 방식으로 새로 반영했으며, 업프론트를 3분기 수령한다고 가정해 영업가치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HM17321은 현재 임상 1상 중이다. iM증권은 상업화까지 누적 성공확률 10%, 할인율 9%, 글로벌 피크 매출 20억달러, 로열티 10%를 적용해 약 2013억원의 가치를 산출했다. HM17321은 한미약품의 자체 AI 플랫폼 'HARP-pSAR'를 활용해 서열을 설계하고 선택성을 최적화한 물질이다. 지난 7월 ISMB 2026에서 플랫폼 성과를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제넨텍과 총 23억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이어졌다. 정 연구원은 "제품화 경로를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계약과 숫자로 증명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HARP-pSAR는 수십 건의 내부 실험 결과만으로 표적·비표적 수용체 활성을 정확히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펩타이드는 공개 데이터가 적어 오픈소스 모델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분야"라며 "오랜 기간 지속형 펩타이드를 개발하며 쌓은 실험 데이터가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다른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출시도 예정돼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큰 이슈 없이 허가와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비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 시판 비만치료제 대비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적 부담이 비만 치료 중단의 주요 원인인 만큼 약가 경쟁력이 증명된다면 점유율 상승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각화된 비만 포트폴리오에서 추가 계약이 나올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삼중작용제 HM15275는 지난해 임상 1상 데이터를 공개했고 심각한 이상반응이나 중단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MSD가 개발 중인 MASH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도 큰 이슈 없이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임상 3상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