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원문 보기 ↗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개인 확정손실 2.3조원

매일경제-증권 · 2026-10-07 20:25 · 삼성전자(005930) · #삼성전자

이 기사를 내 블로그에 포스팅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직 AI 요약이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포스팅 원고

없음

📄 원문 전문
최은석 野의원 “정책 실패, 국감서 밝혀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의 하루 등락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출시 석 달도 안 돼 2조3000억원이 넘는 확정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출시 이후 주요 증권사를 아우르는 개인투자자의 실현손실 집계 규모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전날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상품(ETP)이 출시된 지난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개인투자자의 매매 실현손실은 2조3242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뿐 아니라 상장지수증권(ETN)을 포함한 수치다. 보유 중인 상품의 평가손실이 아니라 손실을 보고 매도해 실제 ‘확정’된 금액이다. 집계 대상은 미래에셋·키움·삼성·NH투자·한국투자·KB·신한투자·메리츠·하나·대신증권 등 10곳이다. 집계 기간이 출시 후 80일에 불과해 이후 발생한 손실과 그 밖의 증권사를 통한 거래는 포함되지 않았다. 여기에 아직까지 매도하지 않아 손실이 확정돼지 않은 평가손실을 합할 경우 손실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개인 손실 규모가 숫자로 확인되면서 상품 도입 과정과 투자자 보호장치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권대영 재정경제부 1차관은 전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위 결정이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손해를 입혀 송구한 마음”이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의 최종적인 의사결정 주체는 금융위원회였다고 밝혔다. 권 차관은 상품 도입 당시 금융위 부위원장이었다. 이에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출시 두 달여 만에 국민의 피 같은 돈 2조3000억원이 증발했다는 것은 단순한 투자 실패가 아니라 고위험 상품의 빗장을 졸속으로 풀어버린 정책 실패의 참혹한 결과”라며 “누가 왜 이 위험한 상품의 출시를 밀어붙였는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