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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리튬값 하락 직격탄…엘앤에프, 3Q 적자전환 전망-DB

인포스탁데일리 · 2026-10-07 16:15 · 엘앤에프(06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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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기업 엘앤에프가 3분기 실적에서 또다시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라는 재무적 부담을 안으며 영업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DB증권에 따르면 엘앤에프의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1조 410억 원을 기록하며 외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551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익성 악화의 핵심 원인은 환율 하락과 글로벌 리튬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원재료 재고평가손실이 3분기 실적에 대거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대규모 회계적 손실 반영에도 불구하고 엘앤에프의 본원적인 영업 및 생산 상황 자체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엘앤에프의 양극재 출하량은 2026년 연간 약 10만 톤 수준에서 2027년에는 14만 톤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인 고객사별 물량 변동을 살펴보면, 기존 주요 고객사들을 향해 납품되던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의 경우 벤더 이원화 정책의 여파로 인해 물량이 약 20~30%가량 감소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정 제품군의 물량 감소분은 신규 거래처 확보 및 신제품 출하 확대를 통해 상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는 북미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Rivian)을 향한 양극재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삼성SDI를 대상으로 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회사 전체의 총 출하 물량은 확연한 우상향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DB증권은 엘앤에프가 단기적인 실적 부진 및 재고자산 평가손실에도 불구하고 본업의 가동률이 흔들리지 않고 있으며, 2027년을 기점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LFP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업 가치를 견인할 것이라는 투자포인트를 근거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역시 21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