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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XPEV), 휴머노이드 로봇은 앞서가지만 본업 회복은 과제-키움

인포스탁데일리 · 2026-10-06 17:15 ·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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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키움증권은 샤오펑(XPEV)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선도적 행보는 긍정적이지만 자동차 본업의 실적 부진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샤오펑은 최근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존에 제시했던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일정을 재확인했다.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해 내년년 2분기 중국 내수 인도를 시작하고 같은 해 4분기에는 해외 수출에 나선다는 목표다.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기술적 복잡성과 난이도가 스마트카 개발보다 약 20배 높다고 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8년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공급망 전반의 내재화를 추진해왔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양산 개시를 앞둔 현시점에서 자동차 경쟁사들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추격에는 거대한 진입장벽이 존재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테슬라와 더불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가장 먼저 성공한 자동차 업체가 될 것인지 증명할 향후 6개월의 성과가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샤오펑은 현재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그리퍼를 포함한 하드웨어 전반부터 시스템온칩(SoC),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소프트웨어 영역까지 모두 자체 개발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 본업은 아쉬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샤오펑의 3분기 글로벌 인도량은 11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인 11만5000~12만1000대에는 부합했다. 하지만 해당 가이던스 자체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 태풍에 따른 물류 차질과 MONA L03 신차의 생산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병목현상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신 연구원은 "이에 따라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샤오펑 주가는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임박에도 불구하고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가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MONA L03의 생산 차질이 정상화되고 MONA L05 신차 출시 효과가 더해져 4분기 인도량이 17만대 이상을 기록한다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개시와 맞물려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고유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주요 시장의 전기차 보조금 소진이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