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두산로보틱스(454910), 피지컬 AI 국책과제 2건 수주 소식에 상승
동사는 언론을 통해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 주관한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사업'과 '로봇산업 기술개발사업'에서 제안한 2개 과제가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과제의 총 연구개발비는 약 989억 원이며 이 가운데 정부 지원금은 약 681억 원이다. 첫 번째 과제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반 차세대 협동로봇 기술 개발'로, 외부 PC나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고도 로봇이 자체적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 과제는 '협동로봇·AI 기반 지능형 용접 솔루션 기술 개발'로, 협동로봇에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원전 기자재 등 고난도 용접 공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 동사 박인원 사장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와 자체 협동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숙련공의 암묵지까지 학습·재현하는 피지컬 AI 협동로봇을 한국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LG 그룹주, LG전자, 북미서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및 LG 계열사 부품 5종, 누리호 5차에 탑재 소식 등에 상승
전일 LG전자 미국법인은 언론을 통해 북미 인프라 플랫폼 기업 에어 컨트롤 콘셉트(AIR Control Concept)와 AIDC용 칠러 장기 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사는 총 5GW 규모로 AIDC 열 관리용 고효율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을 순차 공급한다며,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급 규모를 감안하면 수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알려졌다. 특히,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필요 전력량은 올해 226GW에서 내년 334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해당 증가분 108GW와 비교하면 이번 계약 규모는 약 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LG그룹의 통합 연구개발(R&D) 거점인 LG사이언스파크는 언론을 통해 달 탐사 로버 개발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준비한 큐브위성(부탑재위성)에 LG 계열사 부품 5종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LG 계열사들이 우주에서 공동 실증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큐브위성은 10×10×10㎝를 기본 규격으로 하는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지구 관측,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된다고 알려졌다. 탑재되는 부품은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팩, LG전자의 파워모듈, 자세제어 구동기, 위성 통신용 안테나 등이라며, 카메라 모듈이 한반도 상공을 촬영해 데이터를 전송하고 파워모듈과 자세제어 구동기가 위성의 전력과 자세를 제어하며 배터리팩은 전원 공급과 함께 상태 정보를 수집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를 예상하지만, 이미 시장 눈높이는 낮아진 상황이며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LG이노텍의 주가는 2027년 추정 EPS 기준 PER 12배 수준, 기판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기 이전인 과거 3년 평균 11.6배와 유사한 수준이고, ABF Peer 업체 대비로도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이라며, 악재는 대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일 LG씨엔에스는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사업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기틀(KITL)'을 출시했다고 밝혔으며, LG화학은 현지시간으로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Fakuma) 2026’에 참가해 자동차와 전기·전자 분야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고기능 통기성 필름용 소재를 소개한다고 언급했다.
■ 유한양행(000100), CPHI 밀라노 단독 부스 마련 속 원료의약품·CDMO 수주 확대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동사는 언론을 통해 6~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 'CPHI Worldwide 2026'에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회사 유한화학과의 시너지로 확보한 고품질 원료의약품(API) 생산 인프라와 cGMP 기준을 충족하는 CDMO 경쟁력을 글로벌 파트너사에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동사는 API 사업이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의 위탁생산 물량 증가로 수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CDMO 수주 확대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 세아베스틸지주(001430), 자회사 세아베스틸, 로봇 감속기 핵심 특수강 소재 국산화 성공 소식 등에 소폭 상승
동사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은 언론을 통해 로봇 구동 핵심 부품인 정밀 감속기용 특수강 소재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독자적 합금설계와 침적환류식 진공설비를 적용해 열처리 변형을 최소화하고 피로 수명을 극대화한 초고청정강을 구현했으며, 모터 동력을 전달하는 핵심 부품인 '플렉스 스플라인(Flex Spline)'에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내 정밀 감속기 전문기업 에스피지에 산업용 로봇 감속기 소재 공급을 개시한 이후 양산 단계에 본격 진입해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이뤄낸 점이 부각되고 있으며, 동사는 이번 양산을 발판으로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용 특수강 강종을 추가 개발하는 등 로봇 소재 라인업과 시장 점유율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한솔케미칼(014680), 대만에 반도체 핵심 소재 생산·연구개발(R&D) 거점 구축 소식에 소폭 상승
일부 언론에 따르면, 동사가 대만에 반도체 핵심 소재 생산·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한다며, TSMC 등 현지 주요 고객사와 가까운 곳에서 공급망을 강화해 반도체 소재 사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에 따르면, NSTC는 지난 1일 제35차 과학단지 심의회를 열고 동사 현지법인 '대만한솔전자재료'의 남부대만과학단지 차오터우(橋頭)단지 투자안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규모는 8억 대만달러(약 340억 원)로 반도체 핵심 화학소재 연구개발과 생산시설을 구축한다고 전해졌다.
동사는 지난 8월 이사회를 열고 대만에 지분 100%를 보유한 종속기업을 설립하기로 의결했다며, 두 달 만에 현지 정부의 투자 승인을 확보하면서 법인 설립에 이어 생산기지 구축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상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