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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물량·환율·원가 '삼중고'... 목표가↓-흥국

인포스탁데일리 · 2026-10-06 11:20 · 현대차(00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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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흥국증권은 6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과 추가적인 로보틱스 모멘텀 부재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2028년 아틀라스 양산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로보틱스 전략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흥국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4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3% 줄어든 2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0.8%, 13.0% 감소한 수준이다. 마건우 흥국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외 도매판매는 파업으로 인한 물량 감소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8월부터 나타난 원화 강세 영향이 겹치면서 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도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 HEV 소매판매 자체는 견조하지만 국내 공장 파업으로 HEV 수출 물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도매판매 기준 HEV 판매 비중이 낮아졌다"며 "이에 따라 물량 효과와 원자재 영향을 상쇄할 만한 강력한 믹스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4분기부터는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아반떼·투싼 완전변경(FMC) 신차 효과가 반영되면서 판매량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마 연구원은 "유럽에서는 8월 출시된 아이오닉3를 통해 그동안 대응이 어려웠던 저가형 전기차(EV) 시장을 공략하면서 부진했던 판매량의 반등을 예상한다"며 "3분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을 4분기에 최대한 만회하면서 수출 물량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당초 예상보다 생산 차질 규모가 컸던 만큼 손실 물량을 4분기 내 모두 만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마 연구원은 "신차 효과에 기반한 물량 확대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아반떼·투싼 FMC 모델의 미국 시장 투입과 제네시스 HEV·EREV 모델의 판매 확대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말부터 웨이모(Waymo)향 아이오닉5 인도가 시작되고,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던 HMGMA 내 팰리세이드 HEV 투입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며 "이에 내년에는 그동안 부진했던 HMGMA의 가동률 상승을 통한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