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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테슬라 차익실현…우주항공·AI인프라주 이동

한국경제-증권 · 2026-10-04 18:50 ·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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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엔비디아·테슬라 차익실현…우주항공·AI인프라주 이동 자산가 3분기 해외주식 손바뀜 메모리 반도체주 매도 상위권 스페이스X 1883억원 사들여 메모리 반도체주 매도 상위권 스페이스X 1883억원 사들여 초고액 자산가의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올 3분기 손바뀜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자산가는 서학개미의 ‘최애 종목’으로 꼽히는 ‘매그니피센트7(M7)’을 팔았다. 대신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낙폭이 큰 반도체주로 관심을 옮겼다. 4일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 3사에서 취합한 금융자산 5억원 이상 자산가의 3분기 해외 주식 매매 종목을 분석한 결과 순매도 상위 종목은 엔비디아(-1614억원), 테슬라(-1063억원), 마이크로소프트(MS·-1011억원) 등 빅테크가 차지했다. 샌디스크(-1209억원)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891억원), 키옥시아홀딩스(-570억원), Arm홀딩스(-319억원)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상반기 AI 랠리를 주도한 메모리 반도체주에서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다. 엔비디아와 MS는 AI 투자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와 규제 리스크가 겹쳤고,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둔화 우려가 부각됐다. 그 대신 스페이스X, 알파벳A 등이 자산가의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에 담겼다. 3분기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종목은 지난 6월 12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입성한 스페이스X다. 자산가는 188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유입된 자금(1조413억원) 중 44%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흘러갔다. 다만 종목 손바뀜이 뚜렷했다. 인텔(662억원), TSMC ADR(676억원) 등 낙폭 과대 반도체주를 주로 사들였다. 반도체지수 하루 수익률을 세 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반도체 3X 상장지수펀드(ETF)’(SOXL)는 197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AI 관련 전력 인프라 종목도 새롭게 편입됐다.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장비 업체 버티브홀딩스를 474억원어치 사들여 3분기 해외 주식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에 새로 올렸다. 버티브홀딩스는 3분기 수주 잔액 증가에 힘입어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AI 투자 수혜가 반도체에서 인프라로 확산할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홍준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커진 M7 대신 수주 실적이 나오고 있는 인프라 기업과 우주항공 등 차세대 테마주로 ‘스마트머니’가 선제적으로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email protected] 4일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 3사에서 취합한 금융자산 5억원 이상 자산가의 3분기 해외 주식 매매 종목을 분석한 결과 순매도 상위 종목은 엔비디아(-1614억원), 테슬라(-1063억원), 마이크로소프트(MS·-1011억원) 등 빅테크가 차지했다. 샌디스크(-1209억원)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891억원), 키옥시아홀딩스(-570억원), Arm홀딩스(-319억원)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상반기 AI 랠리를 주도한 메모리 반도체주에서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다. 엔비디아와 MS는 AI 투자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와 규제 리스크가 겹쳤고,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둔화 우려가 부각됐다. 그 대신 스페이스X, 알파벳A 등이 자산가의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에 담겼다. 3분기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종목은 지난 6월 12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입성한 스페이스X다. 자산가는 188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유입된 자금(1조413억원) 중 44%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흘러갔다. 다만 종목 손바뀜이 뚜렷했다. 인텔(662억원), TSMC ADR(676억원) 등 낙폭 과대 반도체주를 주로 사들였다. 반도체지수 하루 수익률을 세 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반도체 3X 상장지수펀드(ETF)’(SOXL)는 197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AI 관련 전력 인프라 종목도 새롭게 편입됐다.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장비 업체 버티브홀딩스를 474억원어치 사들여 3분기 해외 주식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에 새로 올렸다. 버티브홀딩스는 3분기 수주 잔액 증가에 힘입어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AI 투자 수혜가 반도체에서 인프라로 확산할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홍준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커진 M7 대신 수주 실적이 나오고 있는 인프라 기업과 우주항공 등 차세대 테마주로 ‘스마트머니’가 선제적으로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