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미국 에너지 인프라 전문 기업인 컨스털레이션 에너지(CEG)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AMZN)과 장기 전력 구매 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했다. 컨스털레이션 에너지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 등 주요 발전 설비를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전력망과 산업 시설에 기저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컨스털레이션 에너지는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캘버트 클리프스(Calvert Cliffs) 원자력 발전소에 190메가와트(MW) 규모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신규로 추가하는 20년 장기 전력 구매 계약을 아마존과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마존은 이번 20년 단위의 전력 구매 계약을 통해 해당 지역 일대에 분포한 자사 시설들을 운영하는 데 수반되는 에너지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계약에 따라 캘버트 클리프스 발전소에 새롭게 추가되는 발전 용량을 포함해 해당 시설에서 생산되는 모든 전력은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PJM 지역 전력망으로 유입될 예정이다.
양사 경영진은 이번 전력 구매 계약이 지니는 인프라 관점의 의미를 설명했다. 조 도밍게즈(Joe Dominguez) 컨스털레이션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에 대해 "민간 자본 투자가 핵심 에너지 인프라를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마존의 참여가 캘버트 클리프스 원자력 발전소가 향후 수 세대에 걸쳐 장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 케리 퍼슨(Kerry Person) 부사장은 "아마존이 전력망을 강화하고 회사가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사회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무탄소 에너지에 투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컨스털레이션 에너지와의 장기 계약이 메릴랜드주 최대 무탄소 에너지원의 지속적인 운영과 향후 확장을 유지하게 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력 구매 계약의 생산 기지 역할을 하는 캘버트 클리프스 원자력 발전소는 체서피크 만(Chesapeake Bay) 서안의 러스비(Lusby)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메릴랜드주 전체 청정에너지 생산량의 약 80%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13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 가능한 규모다.
1일 컨스털레이션 에너지(CEG)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3% 상승한 258.92달러에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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