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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갈아엎는 금융 신용정보망…5일 새벽 ‘차세대 시스템’ 전환

매일경제-경제 · 2026-10-02 14:15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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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체·카드결제는 정상 이용 금융권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한국신용정보원이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 등에 활용되는 일반신용정보 시스템을 개편한다. 시스템 전환 작업이 진행되는 오는 5일 새벽에는 대출과 비대면 계좌 개설 등 일부 금융서비스 이용이 일시 중단된다. 2일 신용정보원은 일반신용정보 시스템 개편 준비를 마치고 차세대 시스템 전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일반신용정보 시스템은 금융회사들이 대출·연체 등 고객 신용정보를 공유하고 금융거래 여부를 판단하는 데 활용하는 금융권 공동 인프라다. 전환 작업은 5일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대출 등 여신상품 신규·갱신·연장과 비대면 예금계좌 개설, 보증상품 신규·갱신·연장, 본인신용정보 열람·출력이 제한된다. 계좌이체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현금서비스, 신용·체크카드 결제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정보원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에 대비해 실제 작업 상황을 가정한 리허설과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연휴 기간에도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작업 상황을 실시간 점검할 방침이다. 유수영 신용정보원장은 “일반신용정보 시스템은 주요 금융서비스에 필요한 핵심 금융 인프라”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신용평가와 금융서비스에 활용되는 데이터 범위가 넓어지면서 관련 인프라를 고도화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과거 금융이력 중심이던 신용평가가 데이터·AI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확대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정보 인프라의 안정성과 처리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