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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인천시대 개막…청라 헤드쿼터 개관

매일경제-경제 · 2026-10-02 13:55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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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께 10개사 4000명 근무 10년 간 3조4000억 경제효과 1만5000명 직·간접 고용 기대 국내 4대 금융그룹 중 한 곳인 하나금융그룹이 인천시대를 열었다. 향후 10년 간 3조4000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 1만5000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서해구 청라국제도시를 금융과 IT·데이터·디지털이 연계된 금융 산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종철 인천경제청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은 2일 인천시 서해구 청라국제도시에서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 개관 행사를 개최하며 인천시대 개막을 알렸다. 2012년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나금융그룹이 금융타운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14년 만의 결실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단계별 투자계획을 이행하며 인천과의 약속을 지켰다. 2017년 그룹 통합데이터센터, 2019년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열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월 그룹 헤드쿼터가 준공돼 지난달부터 그룹 주요 관계사 임직원의 이전이 본격화됐다. 청라 헤드쿼터에는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10개 관계사 임직원 2200명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한다. 통합데이터센터 등 기존 상주 인력을 포함하면 하나금융타운에는 약 4000명의 금융·IT 전문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이번 하나금융그룹의 헤드쿼터 개관이 단순 기업 이전을 넘어 청라국제도시의 산업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인천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유니콘 펀드’를 조성하고, 운용사 자금 매칭 등을 통해 최대 400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술 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도 추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본사 이전에 따른 향후 10년간 직·간접 경제유발효과로 약 3조4000억원, 협력기업 유입 등을 포함한 직·간접 고용효과로 1만5000명으로 추산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하나금융그룹 이전과 금융·IT 전문인력 집적 효과를 후속 투자유치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블록체인·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관련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 인천공항 접근성과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금융기관·외국계 기업 유치에도 사활을 건다. 송도국제도시에 자리 잡은 국제기구·기후금융 기반과 청라의 민간·디지털 금융산업을 연계해 금융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15년간 이어온 투자유치 노력이 하나금융타운 완성으로 결실을 맺게됐다”면서 “인천기업인 하나금융그룹과 금융, 데이터, AI가 만나는 산업이 청라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함께 길을 찾고, 그 결실이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인천시와 하나금융그룹이 하나 되어 새로운 동행 100년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