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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지금이 매수 타이밍?”

매일경제-증권 · 2026-10-02 08:20 · NAVER(03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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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일 NAVER에 대해 시장의 각종 우려가 주가에 이미 선반영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NAVER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한 478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예고된 것처럼 비용 집행이 집중되는 시기란 분석이다. NAVER의 3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조49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AI 브리핑 광고가 기여하는 부분은 아직까지 제한적이며 2027년부터 규모 확대될 것으로 하나증권은 내다봤다. 3분기 NAVER의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난 46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수수료 인상 효과가 제거돼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한 3조190억원으로 관측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월드컵·아시안게임 중계, 커머스향 마케팅비 증가, Npay Connect 단말기 보급 비용을 반영했단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NAVER의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2조4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광고 매출액은 8.3% 증가한 5조8885억원, 서비스 매출액은 22.4% 늘어난 1조8714억원으로 추정했다. 메타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Muse’가 사용자를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오픈AI가 ‘Dots’를 출시하며 기업소비자간거래(B2C) AI에이전트 분야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단 점을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단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5월 28일 인뎁스 ‘THE DYNAMITE’(AI 에이전트가 가져올 구조적 변화)에서 AI 에이전트는 플랫폼 위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으며 자체적으로 커머스를 비롯한 로컬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는 강점이 유의미한 경쟁력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B2C 에이전트의 대중화가 기대 대비 늦어지고 있지만 해당 전망은 현재도 유효하다고 봤다. 하나증권은 NAVER가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네오클라우드 사업 진출과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이라는 굵직한 변곡점을 맞았지만, 기업가치는 오히려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사업의 실제 사업화가 지연되는 가운데 커머스와 파이낸셜 부문에 마케팅 비용이 집중되면서 기존 주력 사업의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훼손됐단 설명이다. 다만 향후 주요 신사업의 구체화 여부가 기업가치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오클라우드 1단계 200MW 규모의 고객사 계약과 브룩필드 자금 유치,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는 이달 중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합병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결과도 연내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지만 사업 환경 자체는 우호적이라고 하나증권은 평가했다. GPU 공급 부족으로 렌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데다, 디지털자산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관련 규제 체계가 마련되면서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기 시작해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NAVER는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로, AI 에이전트를 내재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 현재보다 광고·커머스에서 높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결국 주가의 반등은 신사업이 이뤄낼 것이며 그 시점이 머지않았기에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