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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1세대’ 참존 인수전에 동원그룹 참전

매일경제-증권 · 2026-09-30 15:55 ·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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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들어 적자폭 확대 동원, 뷰티 중심 신사업 확장 회생절차에 따라 매각을 추진 중인 화장품 브랜드 ‘참존’ 인수전에 동원그룹이 참여한다. 재무적 역량을 갖춘 동원이 뛰어들면서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한 참존 회생작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최근 참존 인수에 나서기로 결정하고 참존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존은 국내 1세대 기능성 화장품 업체로 꼽힌다. 1984년 약사 출신인 김광석 회장이 설립한 이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1990년대에는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실적을 거뒀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며 ‘K뷰티’ 시초로도 평가받는 기업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뷰티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차츰 경쟁력을 잃어갔다. 2020년대 들어 적자 폭이 확대되던 참존은 지난해 11월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지분 100% 기준 매각가격은 수백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앞서 참존은 지난 6월 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받으면서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당시 전략적투자자(SI) 3~4곳이 인수를 저울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본입찰까지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원그룹이 유력 원매자로 등장하면서 매각 작업에 다시 활기가 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그룹은 뷰티 산업 진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그룹은 지난 2023년 약사 출신인 남택종 전 알에프바이오 대표를 신임 경영전략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알에프바이오는 PN·PDRN 기반 스킨부스터 ‘유스힐’ 등을 주력 상품으로 하고 있는 뷰티바이오 기업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인수전에 참여한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절차가 진행 중이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