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엠, 9.81파크 중국 레저 플랫폼 수출 본격화…“연내 1호 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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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레저 플랫폼 기업 디에스엠이 제주에서 검증된 ‘9.81파크’를 앞세워 글로벌 레저 플랫폼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디에스엠은 중국 항저우 인근 관광도시인 젠더시와 해외 1호 ‘9.81파크’ 조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직접 테마파크를 운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파트너가 부지 확충 및 건설 비용을 부담하고 디에스엠은 차량과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통합 운영시스템 등을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는 라이선스 모델이다.
디에스엠은 해외 파크 1곳당 약 200억 원 규모의 HW 및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개장 이후에는 파크 매출액의 5%에 달하는 로열티와 7% 수준의 시스템 유지·보수 수수료를 수취하게 된다. 초기 구축 매출과 지속적인 운영 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다.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이 된 제주 9.81파크는 2020년 개장 이후 누적 이용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72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 EBITDA(생산성 지표) 46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입증했다. 디에스엠은 제주 파크 운영을 통해 차량 고도화 및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 노하우를 축적했다.
또한 지난해 모노리스의 핵심 부품 공급사였던 대성파인텍과의 합병을 통해 주요 장비와 부품의 정밀 제조·양산 역량까지 확보함으로써 해외 파크 공급을 위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사업도 확장 중이다. 총사업비 약 1300억 원이 투입되는 두 번째 거점 ‘9.81 인천공항’은 현재 공정률 85%를 기록 중이며, 내년 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근에 위치하며, 기상 영향이 없는 대형 실내 스타디움 구조로 조성된다.
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제주에서 검증받은 차량 및 시스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패키지화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HW·SW 공급에 로열티 및 유지관리 수익을 결합한 차세대 레저 플랫폼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