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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증권사는 이익, 투자자는 손실 … 주주환원 늘려야"

매일경제-증권 · 2026-09-29 17:50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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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대표들 만난 이찬진 사회공헌 규모 확대도 주문 "은행 2.2조인데 500억 그쳐" 사회공헌 규모 확대도 주문 "은행 2.2조인데 500억 그쳐" 이 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3개 증권사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증권사는 계속 이익을 누리는데 정작 존립 기반인 투자자의 상당수는 손실만 본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권사 37곳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했다. 이 원장은 "투자자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증권산업은 미래를 장담하지 못할 것"이라며 "증권사들이 기업가치 제고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노력이 일부 있었지만 여전히 시장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현금배당성향은 미래에셋증권 11.1%, 키움증권 27.1%, 삼성증권 35.5%, NH투자증권 47.3%, 대신증권 51.0%였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사회공헌활동 사업비는 잠정 500억원으로, 국내 은행의 2조2000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증권업계의 성과는 투자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커진 규모와 역할만큼 기여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상 설명의무를 넘어 투자자가 손실 가능성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투자자 교육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신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