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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시황] 엔비디아 유리기판 도입 검토 소식에 관련주 강세

인포스탁데일리 · 2026-09-28 14:05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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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8일 오전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성능 향상을 위한 차세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유리 기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테마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유리 기판 테마의 상승세는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유리 기판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현재 독일의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인 슈미트(SCHMID)를 비롯한 복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유리 기판 도입을 위한 기술적 협력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슈미트 측은 최근 진행된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인텔,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 각각의 공급망 내 핵심 업체들과 유리 코어 기판 장비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유리 기판의 완전한 상용화를 위해서는 여전히 극복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롤란트 레텐마이어 슈미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현재 유리관통전극(TGV) 금속화 과정이 기술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최종 고객사의 인증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유리 기판 도입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데이터 처리 속도의 한계 극복이라는 당면 과제가 자리 잡고 있다. AI 칩이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GPU 성능 향상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유리 기판을 포함한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파운드리 파트너사인 대만 TSMC에도 유리 기판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행보를 두고 엔비디아가 차세대 GPU 성능 향상을 위해 유리 기판 도입을 매우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유리 기판 채택 가시화 소식이 국내 증시에 전해지면서 28일 오전장에서는 11시 30분 기준 한빛레이저(7.77%), 켐트로닉스(8.74%), 태성(3.76%), 필옵틱스(5.21%), 이노메트리(2.37%), 제이앤티씨(1.68%) 등 유리 기판 테마로 분류되는 주요 종목군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