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향민 청소년 '일일강사' 된 이찬진 금감원장…"불법도박 아웃"
아시아경제-경제 · 2026-09-28 09:30
· #금융
아직 AI 요약이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포스팅 원고
없음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릴레이 강연 참여
여명학교 찾아 금융사기·불법금융 피해 예방교육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을 위한 릴레이 강연 캠페인에 참여해 북향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이버 불법도박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에 나섰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소재 여명학교를 방문해 '금융사기 및 불법금융 피해 예방'을 주제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여명학교는 북향민 청소년의 남한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 유일의 북향민 청소년 인가 대안학교다.
이 원장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남한 사회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불법도박의 위험성과 금융사기 유형, 피해 예방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 태어난 학생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중국어를 병기한 교육자료를 이용하고, 현장에서는 중국어 통역사가 강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통역해 전달했다.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음성도 들려줬다.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제작된 불법도박·불법사금융(대리입금) 피해 예방 동영상도 교육에 활용했다.
이 원장은 불법도박이 중독과 불법사금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박이 생각보다 생활 가까이에 있어 호기심이나 재미로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그 결과는 결코 가볍지 않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강연은 도박 예방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청소년 사이버 도박문제 인식주간 특별강사 릴레이 강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원장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과 교육부 장관에 이어 세 번째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전한 금융생활, 불법도박 아웃(OUT)!'이라는 릴레이 메시지를 전하고 다음 강연자를 지목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다들 일본 가는 줄 알았는데"…추석 해외여행 1위...금감원 관계자는 "이 원장은 새로운 터전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여명학교 학생들을 격려하고 미래 우리나라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응원했다"며 "앞으로도 금감원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형성하고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