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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한화솔루션 쑥…美 태양광 재편 수혜
美, 中 견제위해 관세 부과 추진
OCI 10%·한화솔루션 6% 상승
OCI 10%·한화솔루션 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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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와 한화솔루션 등 태양광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태양광 산업을 국가안보 전략자산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OCI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9.57% 오른 2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솔루션은 6.38% 상승한 2만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들 태양광주는 금리 상승에 따른 업황 둔화 우려가 커지며 이달 들어 각각 25.8%, 13.7%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미국 태양광 공급망 재편 수혜 기대가 부각되며 반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12월 4일 시행되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를 주요 모멘텀으로 꼽는다. 미국은 태양광 수입품에 최저수입가격(MIP)과 관세를 적용해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낮추고 자국 내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신홍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MIP 수준만으로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를 끌어내기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향후 셀·모듈의 MIP가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미국의 태양광 설치량도 증가세다. 미국 태양에너지산업협회(SEI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11.4GW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유틸리티급 설치량은 9.6GW로 61% 늘었다.
실적 개선 기대도 OCI홀딩스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에픽AI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따르면 OCI홀딩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867억원, 영업이익은 106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6%, 299.5%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468억원으로 전년 대비 701.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현지 생산시설의 수직계열화가 강점으로 꼽힌다. 미국에서 잉곳·웨이퍼부터 셀·모듈까지 각각 3.3GW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가격 상승 효과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이 여전히 한화솔루션의 핵심 투자 포인트”라며 “2027년에는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과 세액공제 수취액 확대가 동반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양광 산업이 반도체 공급망과 연결된다는 점도 재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뿐 아니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반도체 소재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산업은 전력·AI·반도체·국방·우주를 하나로 엮는 국가안보 전략자산이 됐다”며 “다음달까지가 내년부터 시작될 중장기 상승 사이클 진입 전 저가 매수의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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