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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라운지] 年5.5% 은행 중금리대출에 금융취약층 '반색'

매일경제-경제 · 2026-09-22 17:50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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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은행권서 첫 출시 석달새 5000건 이상 대출 석달새 5000건 이상 대출 2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한 하나원큐안심중금리대출은 이달 14일 기준 5066건, 총 233억원의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대출 금액은 460만원이었다. 해당 상품은 보증서 없이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에게 1000만원까지 빌려준다. 특히 연 5.5% 고정금리로 차주의 상환 부담을 크게 낮췄다. 그동안 시중은행에서 보증서 기반 대출이 아닌, 자체 중금리대출 상품은 많지 않았다. 은행이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게 연 8.02% 이하(올해 기준) 금리로 대출을 취급하면 민간중금리대출 실적으로 집계되는 식이었다. 이런 가운데 하나은행이 선제적으로 중저신용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자체 대출상품을 내놨다. 1금융권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저신용자가 2금융권으로 내려가면 금리가 크게 뛰어 부담이 커지는 '금리 단층'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다른 은행도 전용 상품 출시에 잇달아 동참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 8월 선보인 '슈퍼SOL중금리대출'은 자체 개발한 대안평가모형을 적용해 금융심사에서 불리했던 신파일러까지 포용한다. IBK기업은행이 지난 7월 선보인 'IBK 착한금리 포용대출'은 중저신용자에게 2000만원 한도로 4.9% 금리로 빌려주고, 원리금은 10년 이내 분할 상환할 수 있게 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만 65세 이상 77세 이하 전용 상품인 'NH올원더풀 행복동행 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 최대 100만원까지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빌려준다.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