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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BTS 하반기 공백에 외형 둔화…목표가↓-SK

인포스탁데일리 · 2026-09-22 11:10 ·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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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SK증권은 하이브(352820)에 대해 방탄소년단(BTS)의 하반기 활동 계획이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만큼 외형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엔터테인먼트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저연차 아티스트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했다. SK증권은 하이브의 2026년 매출액을 5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2% 증가, 영업이익은 3018억원으로 504.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5.9%로 예상했다.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의 활동 재개와 코르티스, 캣츠아이 등 저연차 IP의 실적 기여가 동시에 반영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본격 반영된 2분기에는 재계약에 따른 정산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다. 다만 3분기에는 북미와 유럽에 공연 회차가 집중되면서 회차당 티켓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무대 제작비 등 초기 고정비는 이미 투입된 상태여서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규모 확대가 2분기 마진 하락분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연차 IP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코르티스는 3분기 팬콘서트에서 한국과 일본, 미국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초기 글로벌 팬덤 수요를 입증했다"며 "최단 기간 서구권 진출, 데뷔 1년 만에 누적 앨범 판매량 500만장을 상회하며 저연차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어 2027년에는 투어 규모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캣츠아이도 두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2025년 'The Beautiful Chaos Tour'가 미국 중심 16회, 8만명 규모였던 반면 2026년 투어는 유럽까지 확대되며 31회, 60만명 이상 규모로 커졌다. 박 연구원은 "코르티스와 캣츠아이 모두 1차 계약 초기 구간에 위치해 정산율이 낮다는 점에서 외형 증가율을 웃도는 이익 기여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