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네이버(035420)는 일본 최대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연동한 현지 음식점 탐색·예약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일본 여행 수요 증가와 맞물려 네이버를 통한 현지 맛집 탐색과 예약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타베로그와 제휴를 맺고 플레이스 서비스와 데이터를 연동해 일본 주요 도시의 음식점 약 75만곳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식당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타베로그 예약’ 버튼을 누르면 타베로그 예약 페이지로 연결돼 실시간 예약도 가능하다.
올해 8월 기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타베로그 예약 버튼을 클릭한 이용자는 서비스가 처음 공개된 지난해 8월 대비 약 482% 증가했다.
일본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예약 클릭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이 겹친 12월에는 전월 대비 예약 클릭 수가 111% 증가했고 일본 황금연휴가 있는 5월에도 50% 늘었다.
이용 경로도 달라지고 있다. 타베로그 연동 초기에는 통합검색을 통한 예약 클릭이 대부분이었지만 지난달에는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를 통한 클릭이 전체 예약 클릭의 76%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이를 일본 현지에서 식당 방문을 목적으로 주변 맛집을 탐색하고 예약까지 이어지는 이용 행태가 늘어난 결과로 보고 있다.
예약 연결이 가능한 일본 현지 식당 수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예약 가능한 식당은 약 7만5000곳으로 올해 초보다 12.7% 증가했다.
네이버는 타베로그 외에도 일본의 음식점 플랫폼 ‘구루나비(Gurunavi)’ 등 현지 사업자들과 음식점 탐색부터 예약까지 연동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지도에서도 일본 현지 음식점 탐색과 예약 기능을 강화한다. 국내 지역을 검색할 때와 유사하게 일본 지역을 둘러보면서 타베로그와 연동된 음식점 정보를 확인하고 일부 식당을 예약할 수 있도록 플레이스 정보 연동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연내 베타 테스트할 예정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 최지훈 리더는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네이버를 통해 일본 현지 여행 정보를 탐색하고 싶어하는 니즈 역시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네이버만 있으면 국내 여행을 하듯 일본 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일본 현지 명소 정보 탐색과 예약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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