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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시황] 오전장 키워드는 '비트코인'과 '메타'... 관련 테마 상승세 주도

인포스탁데일리 · 2026-09-22 11:10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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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2일 오전 국내 증시는 미국발 정책 규제 정비와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의 신규 인공지능(AI) 서비스 흥행 소식에 영향을 받으며 가상자산 및 AI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시경제 지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개별 산업의 제도적 진전과 상용화 성과가 투자 심리를 견인하는 양상이다. 우선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금융당국의 자체적인 규제 정비 소식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이 주목했던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연내 처리가 불발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까지 더해지며 초기 시장에는 하방 압력이 존재했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식토큰에 대해 5년간의 조건부 규제특례를 부여하기로 결정하고,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안이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심사에 진입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 정비 움직임이 관측되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더불어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요 자산에 대한 시장 내 낙관론이 형성되고 있으며,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꾸준한 자금 유입 역시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10% 오른 8만 5700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요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에서는 1억 1500만 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러한 외부 소식에 연동되어 국내 증시에서도 비트플래닛, 우리기술투자, 비트맥스, 한화투자증권, 핑거 등 가상화폐 관련주를 필두로 두나무,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발행(STO), 전자결제 테마가 동반 상승 중이다. AI 테마의 강세는 글로벌 기업의 플랫폼 내 서비스 흥행에 기인한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43% 상승 마감했다. 메타가 새롭게 선보인 AI 비서 '뮤즈(Muse)'가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에 오르면서 회사의 AI 사업 모델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다. 웰스파고의 켄 가우렐스키 애널리스트는 '뮤즈 스파크(Muse Spark)'와 뮤즈 비서 등 신규 AI 모델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메타가 AI 역량과 서비스에 대해 이제는 들려줄 이야기가 생겼다고 진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40달러에서 796달러로 24% 이상 상향 조정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다음 시선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3일 열리는 메타의 연례 개발자 행사 '메타 커넥트(Meta Connect)'로 향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해당 행사의 기조연설을 통해 AI와 웨어러블 기기를 포괄하는 향후 사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련 모멘텀은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국내 증시에서는 아크릴, SKAI, 솔트룩스, 노타, 라온피플, 마키나락스 등 AI 챗봇 및 지능형로봇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증권정보기업 인포스탁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가상화폐 테마 지수는 전일 대비 2.07% 상승했다. 같은 시각 AI 챗봇 테마 지수와 온디바이스 AI 테마 지수 역시 각각 1.79%, 5.66%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상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