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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카자흐스탄서 밸류체인 완성…해외 성장·주주환원 ‘두 토끼’ -신한

인포스탁데일리 · 2026-09-21 08:50 · KT&G(03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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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선임기자] KT&G(033780)가 해외사업 전략을 기존 수출 중심에서 생산·판매·유통을 현지에서 완결하는 구조로 전환하면서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현지 생산과 유통망을 갖춘 데 이어 인접국 수출까지 담당하는 유라시아 공급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증권은 KT&G에 대해 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KT&G는 2023년 카자흐스탄 판매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2025년 현지 생산공장을 가동했다. 이를 통해 운송 리드타임과 물류비를 줄이는 동시에 현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인접 5개국 수출 비중도 40.3%에 달해 카자흐스탄이 단순 내수시장 공략을 넘어 유라시아 수출 거점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지 유통망 재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기존 단일 유통사 체제를 6개 권역별 유통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시장점유율을 5% 미만에서 약 10%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3년간 연평균 판매량은 20.4%, 매출은 70.2%, 영업이익은 89.7% 증가했다. 고가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도 수익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KT&G는 기존 궐련 사업에서 확보한 경쟁력과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전자담배(NGP)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판매·유통을 일원화하면 신제품 출시 속도와 재고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인접국 수출 경쟁력까지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권역의 관세 혜택과 운송비 절감 효과도 현지 생산체계의 경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적극적인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투자 포인트다. KT&G는 2024~2027년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자사주 매입·소각에 1조3000억원, 배당에 2조4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한증권은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한 추가 주주환원 가능성과 4분기 예정된 신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동희 선임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