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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하는 기능, 빠르게 찾을 수 있어야"…영웅문S# 개편한 키움증권

아시아경제-증권 · 2026-09-21 07:50 · 키움증권(039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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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국 키움증권 플랫폼본부장 "고객 요청따라" 홈화면에 잔고 표시 AI 활용 '개인 PB' 도입도 준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중요한 것은 기능을 늘리는 것이 아닙니다. 고객이 자산을 확인하는 시간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원하는 메뉴를 얼마나 빨리 찾을 수 있는지가 우선입니다." 이준국 키움증권 플랫폼본부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키움증권 MTS '영웅문S#'은 최근 대대적으로 홈 화면을 개편했다. 이 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와 '그것을 찾는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이번 개편을 통해 앱을 열자마자 잔고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본부장은 "별도로 잔고 화면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홈 화면에서 바로 고객의 계좌별 평가손익, 보유 종목을 다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고객이 제일 많이 요청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홈 화면에는 커뮤니티, 상품, 혜택으로 구분해 고객이 역할에 따라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잔고를 홈 화면에 드러내는 것은 간단한 작업이 아니다. 실제로 이번 개편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어렵고 신중하게 접근한 부분이 잔고였다고 한다. 이 본부장은 "고객 수가 워낙 많고, 트래픽이 한꺼번에 몰리는 주식 시장의 특성상 잔고 화면에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고객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보여주되, 오류가 없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지난 7월30일 개편 후 1개월이 지난 지금, 고객들의 행동 패턴에서 성과가 나타났다. 한 달 전과 비교해 홈 이용 횟수는 달에 8.2회에서 10.1회로 20%가량 늘었다. 국내 주식 실시간 조회 순위의 순 방문자 수(UV)는 30%, 금융상품 관련은 15% 증가했다. 이 본부장은 "홈을 단순히 거쳐 가는 화면이 아닌, 정보를 확인하고 다른 서비스를 선택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용량 증가가 만족도 증가로 단정하고 있지는 않다. 고객이 실제로 원하는 기능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줄었는지, 이 기능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지 등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고객이 가장 원하는 것'을 포착하는 이 본부장의 철학에 따라 올 연말까지 MTS 내 '전체 메뉴'와 'My 자산' 개편도 준비하고 있다. 수많은 기능을 담은 MTS에서 전체 메뉴가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 본부장은 "고객이 많은 기능이 있어도 찾아가기 어렵다 보니 그것을 분류하거나 명칭 변경, 검색 방식 개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구조 전체를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흔히 말하는 '공부하지 않고도 쓸 수 있는 앱'을 구상하려 한다"고 전했다. My 자산 화면에서는 고객 본인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단순히 자산을 넘어서 'My' 안에는 상상할 수 있는 나와 관련된 모든 것이 있어야 한다"며 "잔고, 계좌 상태, 미수, 신용담보 부족 발생 등을 모두 포함해 내가 보유한 종목에 대한 새 리포트까지도 'My'라는 공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짚었다. 이 과정에서 고객의 MTS 활용도를 높여주는 인공지능(AI) 도구들도 투입될 예정이다. 'AI PB'는 고객이 메뉴나 투자 정보를 대화형으로 쉽게 찾고, 자신의 투자 상황과 관련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개인 PB' 역할을 한다. 'AI 커넥트'는 환율, 유가 변화 등 산업과 종목 간 연결성을 구조적으로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연내 ETF 종목부터 시작한 뒤 내년 초 개별주식 전체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급여 꼬박 이체했는데 대출금리 왜 안 깎였지?…금...이 본부장은 향후 영웅물 S#을 '1000만 앱'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이용자는 모바일인덱스 기준 약 330만명으로 전체 증권사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다. 이 본부장은 "10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앱이 되고 싶다"며 "간편 모드로 시작해 퇴직연금까지 이어지는 플랫폼으로 장기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