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원문 보기 ↗

한전, 삼전닉스에 전기요금 선납 제안…5년치 25조 규모

아시아경제-경제 · 2026-09-03 09:40 · 삼성전자(005930) · #삼성전자

이 기사를 내 블로그에 포스팅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직 AI 요약이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포스팅 원고

없음

📄 원문 전문
한전채 발행 부담 낮추고 첨단산업 전력망 확충 조건은 협의 중 한국전력공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규모 전력수요 기업에 장래 전기요금을 미리 납부하는 '대규모 전기요금 선납제' 도입을 제안했다. 반도체·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필요한 전력망 투자 재원을 기존 사채 발행이나 전기요금 조정 외의 방식으로 확보하기 위한 구상이다. 한전은 3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규모 수요기업에 전기요금 선납을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전의 제안은 대규모 전력수요 기업이 앞으로 낼 전기요금의 상당액을 미리 납부하면 이를 첨단 산업단지의 전력망 건설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고객 편의를 위한 전기요금 선수금 제도를 대규모 전력망 투자 재원 조달 수단으로 확장하는 개념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이 제안한 선납 규모는 삼성전자 20조원, SK하이닉스 5조원 등 총 25조원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전에 납부한 전기요금은 각각 4조1000억원과 9000억원으로 총 5조원 수준이다. 한전은 이를 기준으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향후 5년간 납부할 전기요금을 단순 산정해 25조원 규모의 선납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전은 이 같은 선납 규모를 포함해 참여 여부와 이자율, 선납 기간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전력망 투자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새로운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전력망 확충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기요금 조정이나 한전채 발행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자금 조달 수단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전은 지난 2일 국회 토론회에서도 대규모 전기요금 선납제의 도입 방향과 설계 원칙을 공개했다. 다만 당시 제시된 내용 역시 확정된 제도가 아니라 제도 도입을 위한 기본 방향이라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현실화하면 한전과 참여 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 수 있다는 게 한전의 구상이다. 한전은 선납금을 활용해 대규모 송·변전망 건설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다. 반도체 기업 등은 신규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망이 제때 구축될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리 낸 자금에 대해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카페 창가 65만 원, 잔디밭 40만 원"…'손쓸 방...한전 관계자는 "참여 기업이 선납한 전기요금에 대해 무위험 자산에 준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이자율과 지급 방식 등은 기업들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