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목표주가 280만원 유지”…AI 부품 공급부족, 더 심해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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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부품 공급부족이 심해진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0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4.5% 증가한 6363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5960억원을 상회할 것을 예상했다. 실적 호조의 추세가 전 분기 대비 확대 중으로 판단했다. 또 매출도 같은 기간 11.8% 증가한 3조8700억원으로 고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봤다.
이는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향, 고부가 제품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 BGA),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 증가가 예상을 상회했다고 짚었다. 높은 가동율 지속과 고부가 매출 비중의 증가로 믹스 효과가 확대된 점이 영향을 준것으로 봤다.
대신증권은 AI 부품인 FC BGA와 MLCC의 공급부족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FC BGA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 및 공급 증가의 한계로 가격 인상과 장기 공급 계약 비중이 증가했다고 짚었다. 또 MLCC는 AI 및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평균공급단가(ASP) 상승이 지속된다고 분석했다. 전장용과 IT용에서 높은 가동률 상황을 보면 가격 인상의 가능성이 이전대비 높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또 FC BGA와 MLCC는 전체 생산능력의 풀 가동 상태인 동시에 경쟁사와 동종 업계 안에서 공급의 한계를 보인다고 짚었다.
대신증권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의 역대 최고 실적을 추정했다. 최고의 경신은 올해 4분기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상향과 FC BGA에 이어 MLCC까지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짚었다.
또 AI향 및 데이터센터 비중과 고부가의 매출 증가 등 믹스 효과가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하이퍼스케일러)의 AI향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확대, 빅테크의 자체적으로 AI 칩 생산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예상을 상회해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FC BGA와 MLCC에서 AI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수주 확대 등 공급 부족은 심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