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알짜 자회사' 청한전자 성장 본격화…AI MLCC·반도체로 재평가 기대
아시아경제-증권 · 2026-09-03 08:20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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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에이텀 에이텀 close 증권정보 355690 KOSDAQ 현재가 4,535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460 2026.09.0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에이텀, 북미 태양광·ESS용 '초슬림 매트릭스 트랜스' 공급 추진 에이텀, 美 하빈저와 '대형 상용트럭용' 초슬림 ICCU 개발…북미 공략 본격화 에이텀, 테슬라 사이버트럭 'ICCU 슬림화' 기술 고도화…LS오토모티브와 개발 추진 이 본업인 평판 트랜스 사업의 수주 확대에 이어 자회사 청한전자의 실적 성장까지 더해지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청한전자는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메모리 반도체 유통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텀의 고효율 평판 트랜스 사업은 전기차와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적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 청한전자 역시 MLCC와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면서 실적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청한전자는 MLCC와 전자파 차단부품(EMC), 저항기 등 수동소자를 중심으로 국내외 제조사의 부품을 유통·공급하는 기업이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서버의 전력 소비량과 전력 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고용량·고사양 MLCC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AI 가속기와 고성능 전원공급장치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다수의 MLCC가 사용된다.
청한전자는 기존 수동소자 사업에서 확보한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정보기술(IT) 기기용 부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유통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 중국·대만계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제품군을 확대했다. 기존 수동소자 고객을 대상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함께 공급하는 교차판매를 통해 매출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청한전자의 연간 매출은 2026년 320억원에서 2027년 450억원, 2028년 53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대비 2028년 매출 성장률은 약 65.6%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2026년 80억원에서 2027년 130억원, 2028년 18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년간 성장률은 125%에 달한다. 전체 매출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6년 25%에서 2028년 약 34%로 높아질 전망이다.
에이텀 본업과 청한전자의 사업 간 시너지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에이텀은 평판 트랜스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전장부품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에는 성호전자와 협력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용 전원공급장치(SMPS·CRPS)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필요한 평판 트랜스와 청한전자의 MLCC·메모리 반도체 공급망을 결합할 경우 고객 기반 확대와 사업 다각화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용 전원장치에는 고효율 트랜스와 고사양 MLCC 등 다양한 전력 관련 부품이 함께 적용된다"며 "에이텀의 전력변환 기술과 청한전자의 부품 공급망을 활용한 사업 확대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이텀은 현대모비스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용 부품 공급을 비롯해 LS오토모티브와 협업하고 있으며 북미 전기 상용차 업체 하빈저 모터스 관련 사업 등으로 전장 분야 수주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본업의 전장·AI 데이터센터 수주 확대와 함께 자회사 청한전자의 MLCC·메모리 반도체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 개선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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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똑같은 종목 담았는데…" ETF 수익률 25%P ...증권업계 관계자는 "에이텀은 본업의 수주 확대와 함께 청한전자의 신사업 매출이 성장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자회사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경우 에이텀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업가치를 다시 평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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