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종목 담았는데 ETF 수익률 25%P 차이 왜 났을까[재테크 풍향계]
아시아경제-증권 · 2026-09-03 07:40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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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종목 담았는데 ETF 수익률 25%P 차이 왜 났을까[재테크 풍향계]
동일가중 방식, 변동성 장세서 선방
시총 가중과 다르게 종목별 같은 비중
S&P500서도 성과 드러나
반도체주의 변동성으로 증시가 출렁이는 사이 일반적인 시가총액 가중 방식의 상장지수펀드(ETF)보다 동일가중 방식의 상품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구성상 특정 종목의 쏠림이 심할 경우 동일가중 ETF가 이를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코스피200 종목을 담은 ETF 중 동일가중 ETF가 시가총액 가중 방식 ETF보다 성과가 좋았다. KODEX 200 KODEX 200 close 증권정보 069500 KOSPI 현재가 103,500 전일대비 4,385 등락률 -4.06% 거래량 19,978,421 전일가 107,885 2026.09.02 15:30 기준 관련기사 ETF 400조 붕괴 초읽기…37일 만에 128조 날아갔다 "하루 3% 널뛰기에 멀미 난다"…국장 손절하고 美 증시로 달아난 개미들 KODEX 200, 순자산 30조원 돌파…국내 최초·최대 ETF 은 이 기간 등락률이 -22.15%로 크게 하락했다. 대표적인 시가총액 가중 방식의 이 ETF는 2일 기준 삼성전자를 33.46%로 가장 많이 담고 있고, 다음으로 SK하이닉스를 26.42% 편입하고 있다.
반면 KODEX 200동일가중 KODEX 200동일가중 close 증권정보 252650 KOSPI 현재가 18,525 전일대비 530 등락률 -2.78% 거래량 3,038 전일가 19,055 2026.09.02 15:30 기준 관련기사 ETF 400조 붕괴 초읽기…37일 만에 128조 날아갔다 "하루 3% 널뛰기에 멀미 난다"…국장 손절하고 美 증시로 달아난 개미들 KODEX 200, 순자산 30조원 돌파…국내 최초·최대 ETF 은 이 기간 2.34% 상승했다. 구성 종목은 같은데, 편입 방식의 차이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난 셈이다. TIGER 200동일가중 TIGER 200동일가중 close 증권정보 252000 KOSPI 현재가 19,285 전일대비 615 등락률 -3.09% 거래량 315 전일가 19,900 2026.09.02 15:30 기준 관련기사 ETF 400조 붕괴 초읽기…37일 만에 128조 날아갔다 "하루 3% 널뛰기에 멀미 난다"…국장 손절하고 美 증시로 달아난 개미들 KODEX 200, 순자산 30조원 돌파…국내 최초·최대 ETF 역시 같은 기간 2.70% 올라 -23.10%를 기록한 TIGER 200 TIGER 200 close 증권정보 102110 KOSPI 현재가 103,655 전일대비 4,515 등락률 -4.17% 거래량 12,184,706 전일가 108,170 2026.09.02 15:30 기준 관련기사 "하루 3% 널뛰기에 멀미 난다"…국장 손절하고 美 증시로 달아난 개미들 'TIGER 200', 코스피200 추종 ETF 중 올해 수익률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400조원 돌파 대비 우월한 성과를 보였다.
동일가중 방식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모든 종목에 똑같은 비중을 배분한다. KODEX 200 동일가중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한국콜마 0.92%, GS 0.89%, 코스맥스 0.89% 등이 상위 편입 종목이다. 뚜렷하게 비중이 높은 종목이 없고, 분기별 리밸런싱을 통해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을 동일하게 조정한다.
이들이 추종하는 지수의 성과도 구별됐다. 코스피 200 지수의 연간위험률은 1년 57.63%, 3년 37.38%인데, 코스피 200 동일가중지수의 경우 연간위험률이 1년 34.28%, 3년 25.02%로 많게는 23%포인트 차이가 났다.
코스피200의 경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비중이 코스피 200의 5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동일가중, 시총 가중 방식에 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하락장은 반도체 대형주의 급락이 뚜렷했다. 삼성전자는 7~8월 -21.86%, SK하이닉스는 -36.11% 떨어졌다.
미국 S&P500 지수 역시 올해 동일가중 방식의 상품이 더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BC는 S&P500 동일가중 대표 ETF인 'Invesco S&P500 Equal Weight ETF(RSP)'의 올해 상승률이 S&P500 ETF보다 높았다고 보도했다. ETF체크에 따르면 2일 기준 이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43%로 S&P500 ETF 대표 상품인 'State Street SPDR S&P 500 ETF Trust(SPY)'(13.07%)보다 2.36%포인트 높았다.
현지 자산운용사인 노바디우스의 네이선 게라치 대표는 "투자자들은 S&P500과 같은 주요 지수에 내재한 '집중도 리스크'에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이 지수의 거의 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위험은 특히 AI 테마와 하이퍼스케일러에 집중돼 있고, 투자자들은 높은 밸류에이션과 막대한 자본 지출이 궁극적으로 정당화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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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급여가 '1억8000만원', 삼전·하닉 아니었네...이어 "동시에 시장 성과는 거대 기술주를 넘어 더 넓은 범위의 업종과 시장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동일가중 방식은 집중도 리스크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시장 주도 종목이 다양해질 경우 투자자들이 더 폭넓게 상승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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