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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 IPO 효과…韓 해외자산 111조 '역대급'

한국경제-증권 · 2026-09-02 18:00 · LG전자(066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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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LG전자 인도법인 IPO 효과…韓 해외자산 111조 ‘역대급’ LG전자 인도법인을 비롯한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 상장과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국내 거주자와 기업이 신고한 해외자산이 111조원에 달했다. 기업이 보유한 해외주식 신고액이 1년 만에 12조원 가까이 불어나면서 전체 해외주식 신고액은 역대 최대인 61조원을 넘어섰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111조원으로 지난해(94조5000억원)보다 17.4%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신고 인원도 7484명으로 전년보다 9.1% 늘어났다. 신고 대상자는 2025년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보유한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가 5억원을 초과한 사람이나 법인으로, 신고 기간은 올해 6월 11~30일이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은 2024년 64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94조5000억원으로 45.6% 급증한 데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증가세를 이끈 것은 해외주식이다. 올해 해외주식계좌 신고액은 6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48조1000억원보다 13조2000억원(27.4%)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의 57.2%에 해당한다. 신고 인원도 1992명에서 2434명으로 22.2% 증가했다. 특히 기업의 해외주식 보유액이 크게 불어났다. 법인의 해외주식 신고액은 지난해 41조3000억원에서 올해 53조1000억원으로 11조8000억원(28.6%) 늘었다. 개인 해외주식 신고액이 같은 기간 6조9000억원에서 8조2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전체 증가분 대부분이 기업에서 나온 셈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인도·미국·대만 등에 진출한 해외 자회사의 주권 상장과 주식 평가금액 상승으로 해외주식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인도법인 상장(IPO)도 이 같은 사례로 꼽힌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14일 인도법인을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에 상장했다. LG전자가 보유하던 인도법인 지분 15%를 구주매출했고, 상장 당시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은 18조원을 웃돌았다. 다만 국세청은 개별 기업별 신고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있어 특정 기업이 전체 신고액 증가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인도가 국내 기업의 새로운 해외자산 거점으로 부상한 점도 눈에 띈다. 인도 소재 계좌 보유자는 113명으로 전체 신고자의 1.5%에 불과했지만 신고액은 28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조2000억원 늘었다. 신고액 1위인 미국(29조7000억원)과 불과 8000억원 차이가 난다. 일본이 10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가상자산 신고액은 감소했다. 가상자산 신고자는 2362명으로 전년보다 1.8% 늘었지만 신고액은 11조1000억원에서 10조5000억원으로 5.4% 줄었다. 국세청은 지난해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해외신탁 신고에서는 1286명이 1591건, 총 3조7671억원을 신고했다. 신고자의 97.6%는 개인이었지만 신고금액의 81%인 3조497억원은 법인이 차지했다. 국세청은 해외자산 신고 검증도 강화한다. 국가 간 정보교환자료와 외국환 거래자료 등을 활용해 미신고·과소신고 혐의를 점검하고, 적발되면 미신고액의 10%를 과태료로 부과한다. 김익환 기자 [email protected] 2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111조원으로 지난해(94조5000억원)보다 17.4%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신고 인원도 7484명으로 전년보다 9.1% 늘어났다. 신고 대상자는 2025년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보유한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가 5억원을 초과한 사람이나 법인으로, 신고 기간은 올해 6월 11~30일이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은 2024년 64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94조5000억원으로 45.6% 급증한 데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증가세를 이끈 것은 해외주식이다. 올해 해외주식계좌 신고액은 6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48조1000억원보다 13조2000억원(27.4%)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의 57.2%에 해당한다. 신고 인원도 1992명에서 2434명으로 22.2% 증가했다. 특히 기업의 해외주식 보유액이 크게 불어났다. 법인의 해외주식 신고액은 지난해 41조3000억원에서 올해 53조1000억원으로 11조8000억원(28.6%) 늘었다. 개인 해외주식 신고액이 같은 기간 6조9000억원에서 8조2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전체 증가분 대부분이 기업에서 나온 셈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인도·미국·대만 등에 진출한 해외 자회사의 주권 상장과 주식 평가금액 상승으로 해외주식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인도법인 상장(IPO)도 이 같은 사례로 꼽힌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14일 인도법인을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에 상장했다. LG전자가 보유하던 인도법인 지분 15%를 구주매출했고, 상장 당시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은 18조원을 웃돌았다. 다만 국세청은 개별 기업별 신고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있어 특정 기업이 전체 신고액 증가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인도가 국내 기업의 새로운 해외자산 거점으로 부상한 점도 눈에 띈다. 인도 소재 계좌 보유자는 113명으로 전체 신고자의 1.5%에 불과했지만 신고액은 28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조2000억원 늘었다. 신고액 1위인 미국(29조7000억원)과 불과 8000억원 차이가 난다. 일본이 10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가상자산 신고액은 감소했다. 가상자산 신고자는 2362명으로 전년보다 1.8% 늘었지만 신고액은 11조1000억원에서 10조5000억원으로 5.4% 줄었다. 국세청은 지난해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해외신탁 신고에서는 1286명이 1591건, 총 3조7671억원을 신고했다. 신고자의 97.6%는 개인이었지만 신고금액의 81%인 3조497억원은 법인이 차지했다. 국세청은 해외자산 신고 검증도 강화한다. 국가 간 정보교환자료와 외국환 거래자료 등을 활용해 미신고·과소신고 혐의를 점검하고, 적발되면 미신고액의 10%를 과태료로 부과한다. 김익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