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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최대실적 기록한 이수페타시스…‘삼박자’ 들어맞으며 성장 예고[이주의 관.종]

아시아경제-증권 · 2026-09-02 08:20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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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최저점 찍고 기관이 사들이며 상승세 분기 최대실적에 넉넉한 수주잔고 판가·생산능력 증설·제품군 집중 호재 이수그룹 계열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기업 이수페타시스 이수페타시스 close 증권정보 007660 KOSPI 현재가 111,1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4,000 2026.09.02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 정기 리밸런싱…원익IPS 등 편입 매출 2조 증가 전망 나온 이수페타시스[클릭 e종목]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가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주가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견조한 빅테크 수요에 더불어 생산능력, 제품 다양화, 판가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기관 '사자'에 상승세 탄 이수페타시스 주가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올해 들어 10만원~12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4월22일 종가 기준 16만1400원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었다. 이는 종전 최고점인 지난해 12월11일 14만8200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하지만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7월30일 종가 기준 5만9200원으로 올해 들어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며 지난달 14일 2분기 실적 발표 뒤에는 10만원대로 재진입했다. 31일 기준 11만4000원에 거래되며 단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상승세를 이끈 곳은 기관이다. 지난 7월31일부터 8월31일까지 기관은 2455억9000만원을 순매수했다. 이 중 투신(투자신탁)이 1065억4500만원을 매수하며 매수세를 이끌었다. 투신은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돈을 대신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를 의미한다. 이수페타시스가 집중하는 다중적층 기판이란 이수페타시스는 1972년에 설립해 PCB 관련 제품을 생산하면서 최근 고다층 PCB인 MLB도 생산하고 있다.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국내에서는 대구 공장에서 제품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가 생산하는 MLB는 네트워크, 서버, 통신장비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 적용되는데, 최근 인공지능(AI) 연산량이 늘어나면서 고성능 기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고자 다중적층 제품 생산을 위한 5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MLB기판이란 PCB를 여러 층을 쌓은 것이다. PCB는 반도체 기초 부품으로, 구리판에 회로가 되는 라인만 남기고 라인 주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만든 기판이다. 라인을 따라 전류가 흘러 반도체가 특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PCB는 회로를 만들 때 전선 위로 다른 라인이 교차해 지나갈 수 없다. 교차하면 전류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 반도체가 작동하지 않는다. 이에 복잡한 회로는 라인을 다른 층으로 옮겨 그리는 방법을 쓴다. 이렇게 여러 층으로 만든 PCB가 MLB다.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반도체일수록 기판 층수가 증가한다. 분기 최대실적에 넉넉한 수주잔고 기관이 이수페타시스 주식을 본격적으로 사들인 시기는 이수페타시스가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발표한 지난 14일부터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2분기 매출 3799억원, 영업이익 77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0.3%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저부가 서버 매출 비중이 1분기 14%에서 2분기 9%로 축소하며 AI 가속기 및 스위치 등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제품군을 바꾸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주문형반도체(ASIC) 및 네트워크 투자 확대에 따른 구조적 수요와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고 말했다. 넉넉한 수주잔고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의 2분기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622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다중적층 비중은 1분기 11%에서 2분기 23%까지 확대됐다. 특히 기존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구글 외에도 빅테크 기업이 새로운 고객사로 합류했다. 시장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거론되고 있다. 권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주잔고는 3분기에 실적으로 반영되며 추가적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판가·생산능력 증설·제품군 집중은 호재…수율 리스크도 존재 이수페타시스는 AI 기판 공급 부족으로 인한 판가 인상, 생산능력 증설, 고부가가치 제품군 집중이라는 삼박자를 갖추고 있어 실적 개선 효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판가와 관련해 고객사들과 지난달 협의를 시작해 10월 협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평균 15% 내외 인상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판가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며 원자재 가격이 추가로 인상되면 재협상 여지 또한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생산능력은 올해 2분기 월 1200억원에서 내년 1분기 1500억원, 내후년 2분기 1800억원으로 순차 확대된다. 더불어 다중적층 기판의 한 종류인 HDI 전용 7공장 투자도 검토 단계에 있어 향후 3년 이상 증설 효과를 반기별로 꾸준히 누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부가가치인 다중적층 기판(멀티램·HDI) 매출 비중도 1분기 7%에서 2분기 11%로 증가했으며 ASP가 VIPPO 대비 2~3배 높은 만큼 마진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양적 성장과 멀티램 중심의 믹스 개선·수율 안정화·판가 인상에 따른 질적 개선이 동시에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목표가는 낮췄지만 65% 더 오른다…증권가 '매수' ...다만 중화권 경쟁사 대비 제한적인 생산능력이 약점일 수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열린 IR행사에서 "절대적인 (설비투자) 금액이 대만이나 중국 경쟁사 대비 작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경쟁사들은 다양한 PCB 영역에 동시 투자하고 있지만 이수페타시스는 고다층 네트워크와 HDI 등 타깃 시장에 집중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율 리스크도 있다. 다중적층 제품의 경우 기존 MLB 공정 대비 적층·드릴링·도금·외층 패터닝 등 모든 공정 단계에서 2~3배 증가한다. 미세한 결함에도 수율이 흔들려 일시적으로 마진을 제약할 우려가 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26,5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6,550 2026.09.02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NH증권 "'퇴직연금 개인투자용국채' 출시전 이벤트" [클릭 e종목]NH투자증권, 업종 모멘텀 약할 때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NH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 3년 수익률 90.15%" 연구원은 "다중적층 공법 수율 개선 지연과 신제품 품질 테스트 통과 지연이 하방 리스크일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