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000억 매도, 기관이 받았지만…6800선 내준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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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도 6800선을 지키지 못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함께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소폭 상승하며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와 취약한 시장 폭 탓에 1% 넘게 밀렸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6820.02보다 23.69포인트(0.35%) 내린 6796.33에 마쳤다.
6784.2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6732.47까지 밀렸다가 6857.35까지 반등했지만 종가는 6800선을 소폭 밑돌았다.
저점 대비 회복폭은 63.86포인트(0.95%)다. 거래대금은 16조5734억원으로 집계됐다.
수급은 기관이 9882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선을 쳤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970억원, 491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상승 종목은 381개, 하락 종목은 480개, 보합은 45개로 하락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삼성전자는 26만250원으로 0.10%, SK하이닉스는 169만7000원으로 1.37% 올랐다. 중동 긴장과 국제유가 상승 부담 속에 장중 석유·가스와 손해보험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자제품과 건설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834.29보다 11.86포인트(1.42%) 내린 822.43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 815.52에서는 6.91포인트(0.85%) 회복했지만 낙폭을 충분히 만회하지 못했다. 거래대금은 4조5160억원이었다. 개인이 424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8억원, 2725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