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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가 상향…HBM4 수율개선 효과
LS證, 하이닉스 눈높이는 낮춰
"내년 영업이익률 올해와 비슷"
"내년 영업이익률 올해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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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변화를 반영해 두 종목의 목표주가를 엇갈리게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HBM4 수율 개선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올렸지만, SK하이닉스는 시장 경쟁 심화를 반영해 눈높이를 낮췄다.
LS증권은 31일 발간한 삼성전자 리포트에서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40만원 대비 12.5% 높은 수준이다. 핵심 근거는 HBM4의 수율 향상이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HBM 출하 내 HBM4 비중이 1분기 5%에서 2분기 35%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HBM3E와 달리 HBM4는 초기부터 높은 양산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에 HBM 주도권을 뺏긴 뒤 HBM4 연구개발(R&D)에 매진했지만, 엔비디아 등 고객사의 인증 지연과 낮은 수율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올해 엔비디아와 AMD 품질 평가를 통과했고, 양산성까지 확보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연구원은 “메모리 사업 내 HBM4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면 범용 D램 중심이던 수익 구조도 변화할 것”이라고 했다.
SK하이닉스는 경쟁 구도 심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27.3%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애초 내년 SK하이닉스의 HBM 영업이익률이 8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점검 결과 올해와 비슷한 60%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에 가정한 초과 수익성이 현실화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지, HBM 수요 둔화나 메모리 사이클 종료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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