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씨이랩에 대해 엔비디아 GPU 시스템의 복잡도 상승에 따른 클러스터 엔지니어링 수요 확대와 올해 체결한 3458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홍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 구조 및 실적과 관련해 “AI 인프라 사업에서 엔비디아 DGX 시스템을 기반으로 GPU 자원 배분 솔루션인 아스트라고(AstraGo)를 공급하고 비전 AI와 디지털 트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3% 증가한 31억원을 기록했고 사업부문별 비중은 AI 인프라 65%, 디지털 트윈 24%, 비전 AI 11%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GPU 집적도 상승에 따른 수혜와 관련해 “블랙웰과 베라루빈 SuperPOD 등 수백에서 수천 개의 GPU를 연동하는 랙스케일 시스템 도입으로 클러스터 설계와 소프트웨어 구축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 삼성SDS와 3151억원 규모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기반 강화 사업, 비엔아이엔씨와 307억원 규모의 베라루빈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맺어 2025년 매출액(103억원)의 33.7배에 달하는 총 3458억원의 수주를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형 계약들의 사업 수행이 본격화되는 2027년부터 수주잔고의 실적 전환과 외형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정부와 국내 주요 기업의 GPU 도입 확대에 맞춰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확보한 고객 접점을 기반으로 아스트라고 운영 소프트웨어 적용이 확산되는지가 중장기 성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김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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