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선임기자] IM증권은 31일 헥토파이낸셜(234340)에 대해 간편현금결제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가시화되면서 관련 결제·정산 인프라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디지털자산기본법 통합안을 발의하고 연내 처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에는 가상자산업 제도화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 등에 대한 규정이 담길 전망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2월 서클의 CPN(Circle Payments Network)에 합류하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인프라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향후 USDC 기반 크로스보더 결제·정산 서비스를 구축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CPN과 헥토월렛원의 지갑 인프라를 연계해 글로벌 결제·정산 허브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에이전트 결제 시장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AI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인 x402 생태계에 참여하는 등 스테이블코인과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실적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64.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통장결제 등 자체 회원제 기반의 고수익 서비스 매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업계에서는 헥토파이낸셜이 기존 결제사업의 실적 성장에 더해 스테이블코인과 AI 에이전트 결제라는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본격화될 경우 글로벌 결제·정산 인프라 사업자로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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