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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가 45만원 간다”…LS증권, 12.5% 상향 조정한 이유는

매일경제-증권 · 2026-08-31 08:10 · 삼성전자(005930)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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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이 31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12.5% 상향조정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이 증가하면서 추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 출하 내 HBM4 비중은 올해 1분기 약 5%에서 올해 2분기 약 35%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LS증권은 분석했다. 신제품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는 구간임에도 올해 2분기 HBM 믹스(Mixed) 수율이 전 분기 대비 5%포인트 이상 개선(당사 추정)된 점을 고려하면, HBM3E 초기 양산 당시와 달리 HBM4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양산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LS증권은 “HBM 출하량과 수익성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면서 “HBM4 비중 확대 과정에서 믹스 수율이 추가 개선될 경우, 향후 HBM 매출 증가가 전사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 속도 역시 기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LS증권은 “그동안 HBM 사업은 고객 인증 지연과 낮은 양산성으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면서 “그러나 HBM4에서 출하 믹스 확대와 수율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해당 할인 요인은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HBM4 양산성이 실제 출하 확대를 통해 추가 확인될 경우 HBM 이익 추정치 상향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동시에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특히 HBM4가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 내 이익 기여도를 높이기 시작하면 범용 디램(DRAM) 중심이었던 기존 이익 구조에도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증권은 “메모리 공급 부족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나, 가격 상승으로 서버 예산 내 메모리 비중이 높아진 만큼 추가적인 가격 상승 여력은 이전보다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HBM4 경쟁력 회복 이후에는 실적 증가만으로 지속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하기보다 2028E 지배주주지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0~1.3배의 트레이딩 범위(Trading Range)를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AI 가속기 출하와 신규 수요 기대가 강화될 경우 상단 1.5배 수준까지의 확장은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중장기 주가 방향은 메모리 가격 자체보다 HBM4 공급 확대와 신규 AI 수요처의 확장 속도에 더 민감해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