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닉 1주 하한가' 막는다…NXT, 프리마켓 시가 단일가 도입 검토
아시아경제-증권 · 2026-08-28 18:50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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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도입 유력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프리마켓 개장 직후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가격 급등락을 막기 위해 '시가 단일가매매' 도입을 검토한다. 최근 SK하이닉스가 단 한 주 거래로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개장 초 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일이 반복된 데 따른 조치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프리마켓 시가를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단일가매매는 일정 시간 동안 매수·매도 주문을 모은 뒤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하나의 가격으로 한꺼번에 체결하는 방식이다.
현재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은 오전 8시부터 정규장이 시작하기 10분 전인 8시50분까지 열린다. 매수와 매도 가격이 맞는 즉시 거래가 이뤄지는 접속매매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접속매매 환경에서 에스케이하이닉스 주식이 프리마켓 하한가로 거래를 개시하는 상황이 두 차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프리마켓 개장 직후 에스케이하이닉스 1주가 하한가인 127만2000원에 체결됐다. 당시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800억원대 피해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6일에도 개장 직후 전날 정규장 종가 대비 29.98% 낮은 116만8000원에 11주가 거래됐다. 동적 변동성 완화 장치가 발동해 2분간 단일가 매매가 이뤄졌으나 시장 내 혼란이 일었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12일부터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을 한시적으로 금지했다. 해당 조치는 정적 변동성 완화 장치 도입이 예정된 9월14일까지 유지된다. 완화 장치를 신규 도입하더라도 프리마켓 가격 변동 우려가 잔존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단일가매매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시가 단일가매매 도입은 금융당국의 별도 허가가 필요한 사안은 아니다. 다만 장 운영 방식이 바뀌는 만큼 넥스트레이드는 당국과 관련 내용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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