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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M&A 위해 3조원 유증 … 항체·mRNA 이어 영역 확대

매일경제-증권 · 2026-08-28 17:40 ·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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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펩타이드 인수에 2.7조 지분 희석 우려에 주가 6%↓ 지분 희석 우려에 주가 6%↓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사회를 열고 총 3조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은 227만주로 기존 발행주식의 4.904%에 해당한다. 현 시점 예정 발행가액은 전날 종가 159만4000원 대비 17% 낮은 주당 132만2000원이다. 조달 자금 대부분은 인수·합병(M&A)에 투입된다. 전체 조달액 중 약 90%인 2조7062억원을 글로벌 펩타이드 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에 쓰고, 나머지 2948억원은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에 배정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폴리펩타이드그룹을 14억6000만스위스프랑(약 2조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M&A 가운데 최대 규모다. 연내 인수를 마무리하면 기존 항체의약품과 메신저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에 이어 펩타이드까지 사업 영역이 넓어진다. 나머지 자금으로 항체의약품 생산능력도 끌어올린다.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지난해 완공한 5공장에 이어 각각 18만ℓ 규모의 6~8공장을 순차적으로 건설한다.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조단위 유증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부각되며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8% 내린 148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왕해나 기자 / 김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