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통상, 1341억 규모 자산 유동화…SPEC·수출 확대 본격화
매일경제-증권 · 2026-08-28 09:50
·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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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주거문화 전문기업 대림통상은 보유자산 유동화와 국내 SPEC(건설사 사양 승인) 사업 및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대림통상은 증평공장(552억원)과 검단사업장(789억원) 등 총 1341억원 규모의 보유자산 유동화를 추진 중이다. 확보한 재원은 차입금 상환 및 금융비용 절감 등 재무구조 개선에 우선 투입하며,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해외 생산기반 확대와 신규 사업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SPEC 공급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6~2028년 이후 주요 SPEC 관리 프로젝트는 총 5만5027세대(약 455억원 규모)이며, 이 중 2만8093세대(약 243억원)의 계약을 확정 지었다. 주요 공급처는 SK에코플랜트 드파인 광안, GS건설·한화건설 광주운암자이포레나, DL건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등이다. 공급 품목 역시 기존 수전금구에서 비데, 위생도기, 샤워부스 등으로 다변화했다.
해외 시장 개척도 활발하다. 일본 TAKAGI향 신규 제품(연 예상 매출 15억원)의 시양산을 진행해 오는 10월 초도 출하할 예정이며, PHS 정수기용 수전과 중국향 제품 수주도 확정했다. 글로벌 위생도기 기업 로카(Roca)로부터 최근 3개월간 130만달러 규모의 신규 주문을 확보하는 등 거래선도 늘리고 있다.
대림통상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SPEC 프로젝트 축적과 해외 거래선 확대가 이어지며 사업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자산 유동화를 연계해 지속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