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세원 기자] 삼성증권은 2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전날 100%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인적분할해 AI 데이터센터(AIDC) 운영 전문 법인 'SK호라이즌' 설립을 공시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KKR과 IMM인베스트먼트-스톤브릿지 캐피탈 컨소시엄으로부터 SK호라이즌에 대한 3조8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전날 인적분할에 따라 SK텔레콤의 100%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유선·미디어·엔터프라이즈 등을 맡는 존속 법인 'SK브로드밴드'와 AIDC 인프라 확장을 전담하는 신설 법인 'SK호라이즌'으로 나뉘었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약 0.84대 0.16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분할 기일은 2027년 2월 1일로, 2027년 1분기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이번 인적분할 결정에 따라 SK호라이즌이 기존 가동 중인 8개 DC에 신규 구축 중인 곳을 포함해 총 318메가와트(MW) 규모의인프라 운영 및 해저케이블 사업 확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인적분할 결정과 함께 글로벌 PEF 운용사 KKR과 IMM인베스트먼트-스톤브릿지 캐피탈 컨소시엄으로부터 SK호라이즌에 대한 3조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SK텔레콤의 구주 1조8811억원 매각 후 SK호라이즌의 제3자배정 신주 발행 1조2000억원대를 병행해 거래 완료 후에도 51%의 과반 지분으로 SK텔레콤의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구주 매각으로 대규모 현금 유입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인적분할을 계기로 SK텔레콤의 AI 인프라 사업은 한층 더 명확한 투트랙 체제로 재편됐다.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된 AIDC 성장 청사진 역시 본격적인 실행 궤도에 들어섰다"며 "인적분할로 대규모 투자에 따른 티르스큰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외부 자금 유치를 이끌어내며 본사의 재무 부담은 줄이고 공격적인 확장을 지속할 발판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김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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