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세원 기자] 유안타증권은 28일 S-Oil(010950)에 대해 "이란·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정유 수요 1억 배럴 가운데 최대 14%에 달하는 정유제품 생산차질 영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6년 하반기에만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예상보다 훨씬 강한 업황에 힘입어 주주가치 상승 선순환 사이클에도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2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Oil(에쓰오일)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으로 호르무즈 원유 공급 감소로 정유 생산량 600만b/d 축소·중동 정유설비 파손에 따른 생산량 감소분 280만b/d·러시아 드론 피격에 따른 생산량 감소분 300~400만b/d 등 글로벌 수요 1억 배럴 가운데 12~14%에 달하는 생산차질 영향의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러시아 정유설비 드론 피격으로 아시아산 휘발유/등경유 제품의 러시아 수출량이 늘어 2~3분기 에쓰오일의 복합정제마진이 배럴당 41달러를 웃돌며 美 대표 정유사인 Valero의 39달러를 넘어섰다"며 "여기에 9월부터 개시될 사우디 원유 OSP 하락효과로 배럴랑 1달러라도 공급가격이 낮아질 경우 에쓰오일의 연간 영업이익은 3000억원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중동산 원유에 대한 아시아 정유사의 구매가 줄어드는 반면, 각 산유국의 수출 경쟁은 오히려 더 강화되고 있어 향후 OSP의 추가 하락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상적인 영업활동에서 에쓰오일이 창출가능한 잉여현금 규모가 2026년 2조4000억원대에서 다음 해 3조원대로 크게 늘어난다"며, "이를 활용하면 다음 해 순차입금을 6조원 이하로 낮출 수 있고 주당 배당 규모 역시 2027년 3월 배당성향 35~45% 상향과 맞물려 10000원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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