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1.08%…15년 만에 최고치
아시아경제-경제 · 2026-08-28 06:00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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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말 이후 첫 1%대
금감원 "건설경기 부진 여파
보험사 건전성 강화 지도"
올해 2분기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14년9개월 만에 처음으로 1%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부진과 중동 사태 등이 겹치면서 보험사들의 기업대출 관련 자산건전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9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36조1000억원으로 1조6000억원(1.2%) 증가했다. 가계대출 중 보험계약대출이 전분기보다 1조4000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업대출 잔액은 129조8000억원으로 3000억원(0.2%) 늘었다.
6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1.08%로 전 분기 대비 0.26%포인트 상승했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1%를 돌파한 것은 2011년 9월 말(1.18%) 이후 14년9개월 만에 처음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7%로 0.04%포인트 하락했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은 0.41%포인트 급등한 1.21%로 집계됐다.
보험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비율도 1.31%로 전 분기 대비 0.18%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67%로 0.01%포인트 하락했으나,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1.62%로 0.27%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기업대출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이유는 건설경기 부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진 점도 보험사 자산건전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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