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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회공헌 모델”…삼성화재 안내견학교, 개교 33주년 기념식

매일경제-경제 · 2026-08-27 15:25 · 삼성화재(0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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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320마리 무상 분양 이문화 사장 “동행 가치 이어갈 것” 삼성화재는 경기 용인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은퇴견 입양 가족·훈련사 등 130여명과 함께 개교 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신규 안내견 분양식과 은퇴식 시간도 마련, 안내견 7마리는 앞으로 함께 생활할 시각장애인 파트너 7명과 만났다. 또 은퇴견 4마리도 노후를 함께할 봉사자 가족의 품으로 향했고 안내견 양성에 힘써온 훈련사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정부·국회 관계자들은 안내견을 매개로 장애인의 이동권을 넓히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시각장애인 파트너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안내견과 함께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말했다. 김 의원은 “안내견은 세상과 저를 연결해 준 든든한 파트너”라며 “장애인 보조견의 정당한 출입을 보장하는 ‘조이법’ 시행 이후에도 시각장애인이 안내견과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내견의 여정은 우리 사회가 장애라는 문턱을 낮추고 자립과 동행을 이끌어내는 아름다운 연대의 본보기”라며 “안내견이 어디서나 환영받고 장애인이 일상에서 차별이나 제약 없이 살아갈 수 있게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차전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기업과 시민, 정부와 국회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제도 변화가 실제 일상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게 교육·홍보와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삼성화재는 안내견 사업을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변화를 위한 장기 사업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이 보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안내견 사업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이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삶과 함께하며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일”이라며 “훈련사와 자원봉사 가정, 정부·국회 등 우리 사회 모두의 관심과 헌신으로 이어온 동행의 가치를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9월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 직후 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세워졌다. 기업이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안내견 학교다. 1994년 첫 안내견 ‘바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20마리를 무상 분양한 뒤 현재 93마리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청소년기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장애청소년이 가진 잠재력이 실제 사회적 기회로 이어지는 지원 확대를 위해 교육부 등과 업무협약을 했다. 또 삼성화재는 지난 2008년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청소년 대상 장애이해 드라마를 제작 및 보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