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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텍(SMTC) 2Q 실적 발표, 'AI 훈풍' 데이터 센터 매출 전년비 91% 폭증

인포스탁데일리 · 2026-08-27 15:15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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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셈텍(SMTC)이 2027 회계연도 2분기(2026년 7월 26일 마감) 실적을 발표했다. 셈텍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네트워킹과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기기 연결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통신 인프라, 산업용 장비, 하이엔드 소비재 시장을 주요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데이터 처리량 증가에 대응해 800G 및 1.6T 광통신 솔루션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번 2분기 순매출은 3억 41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일반회계기준(이하 GAAP) 총이익률은 53.8%를 기록했으며, 비일반회계기준(이하 Non-GAAP) 조정 총이익률은 54.5%로 집계됐다. GAAP 기준 영업이익률은 16.3%, Non-GAAP 기준 조정 영업이익률은 24.4%를 나타냈다. 순이익 부문에서 GAAP 기준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59달러로 흑자 전환했으며, Non-GAAP 기준 조정 희석 EPS는 0.7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데이터 센터와 로라(LoRa) 사업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인프라 부문에 포함된 데이터 센터 순매출은 1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91%, 전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800G 제품군의 수요와 1.6T 제품의 초기 생산 물량이 반영된 수치다. 회사 측은 광통신 칩인 파이버엣지(FiberEdge)가 주요 모듈 공급업체 설계에 채택되었으며, 1.6T 시장에서 2027 회계연도 말까지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세대 구리 기반 통신 솔루션인 쿠퍼엣지(CopperEdge)도 최대 3.2T 대역폭까지 설계 적용 단계에 들어섰다. 셈텍은 AI 연산 규모 확대로 데이터 센터 내 광모듈 수요가 800G를 넘어 1.6T로 전환되는 추세에 맞춰 레이저, 포토다이오드, 드라이버 등 주요 부품의 양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을 대비해 추가적인 클린룸 공간 확보와 장비 도입을 진행 중이다. 산업 부문의 핵심인 로라(LoRa) 사업 순매출은 스마트 유틸리티,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및 자산 관리 수요 증가에 따라 58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8%,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로라 생태계 확장의 일환으로 아마존 사이드워크(Amazon Sidewalk)와의 연계도 진행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부문 매출은 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 늘었다. 하이엔드 소비재 부문 순매출은 3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단말기 시장 점유율 확보를 통해 전분기 대비로는 2% 증가했다. 회사가 제시한 3분기(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에 따르면 예상 순매출 중간값은 4억 1000만 달러(오차범위 500만 달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데이터 센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5%,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하고, 로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 대비 6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실적과 전망에 대해 홍 하우(Hong Hou) 최고경영자(CEO)는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내년 회계연도까지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상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