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이닉스에 조선·방산까지”…보름 만에 3000억 몰린 ETF
매일경제-증권 · 2026-08-27 15:05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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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보름여 만에 순자산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의 순자산액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기준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의 순자산액은 3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비롯한 자금 유입이 이어진 결과다.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는 글로벌 경쟁력이 검증된 국내 전략산업 5곳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 대상 산업은 반도체·조선·방산·원자력을 중심으로 하며, 나머지 1개 산업은 산업 규모와 정부 정책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현재는 ‘휴머노이드(자동차)’ 산업이 포함돼 있다.
추가 전략산업으로 휴머노이드를 선정한 이유는 성장성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카운터포인트는 2025년 기준 5억달러를 돌파한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이 2027년 44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와 민간 주도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점도 전략산업 선정에 반영됐다.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의 편입 종목은 총 10개로, 산업별 대표 종목을 2개씩 담는다. 전날 기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HD한국조선해양, 현대모비스, 한화오션, 한국항공우주, 현대건설 등이 편입돼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는 국내 주식 투자 시 빼놓을 수 없는 반도체 대표 종목을 중심에 두는 동시에 조선, 방산, 원자력, 휴머노이드 산업 대표 종목을 압축적으로 편입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조선, 방산, 원자력이라는 기본축에 전략산업 1개를 더하는 운용 전략을 취하는 만큼 향후 새로운 주도산업이 등장한다면 포트폴리오 교체도 가능하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여러 산업과 종목을 직접 분석하지 않아도 대한민국 전략산업 핵심 기업에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