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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더 좋으면…올해·내년 각 3.5% 성장률 달성" 한은 시나리오별 전망 보니

아시아경제-경제 · 2026-08-27 13:30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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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6년 8월 경제전망' 발표 낙관 시나리오 '반도체 수출 증가세 추가 확대' 수출 물량, 올해 20%내외·내년 10% 중후반 상승 시 올해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한국은행의 기존 예상 대비 추가 확대할 경우,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각각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27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 3.3%, 내년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지속해서 확대됨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탄탄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전제된 결과다. 다만 생산능력은 점진적으로 늘어나면서 반도체 수출물량 증가율은 올해 중 10%대 후반에서 내년 중 10%대 초중반 수준으로 완만하게 둔화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반도체 경기를 둘러싼 상·하방 리스크는 여전히 크다. 반도체 경기 호조세가 예상보다 더 클 것이란 전망이 있는가 하면, 빅테크의 AI 투자 속도 조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한은은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추가 확대하는 낙관 시나리오 적용 시,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각각 3.5%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본 전망 대비 각각 0.2%포인트, 0.6%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한은은 "에이전틱 AI 확산, AI 수익모델 다변화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강한 가운데, 국내 업체의 신규 생산능력 확대와 수율 개선으로 생산도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을 가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경우 반도체 수출물량은 올해 20% 내외, 내년 10%대 중후반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때 물가상승률은 올해(2.7%)는 영향이 제한적이겠으나 내년에는 기본 전망 대비 0.2%포인트 높아져 2.5%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반면 증가세가 추가 둔화하는 비관 시나리오를 각각 적용했을 땐 성장률이 올해 3.2%, 내년 2.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AI 투자 수익화가 지연되고 차입비용 부담이 확대되면서 빅테크의 AI 투자 속도가 상당폭 조정되나, 장기공급계약 등이 수요둔화 영향을 일부 완충하는 상황을 가정한 결과다. 한은은 "이 경우 반도체 수출물량은 올해 10%대 중반, 내년 10% 내외 수준으로 증가세가 낮아질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은 올해의 경우 영향이 제한적이겠으나 내년에는 0.1%포인트 낮아져 2.2%를 나타낼 것"이라고 봤다. 한편 중동 상황을 주요 변수로 봤을 땐, 상황이 조기 진정될 경우 성장률이 올해 3.4%, 내년 3.1%가 될 것으로 봤다. 미·이란 간 협상이 3분기 중 진전되면서 군사적 긴장이 완화하고 호르무즈 통항이 빠르게 회복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국제유가는 하반기 중 76달러(올해 평균 82달러)에서 내년 중 63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전제했다. 이 경우 물가상승률 역시 올해 2.6%, 내년 2.0%로 각각 0.1%포인트, 0.3%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교착상태 장기화하면 올해 성장률은 3.2%, 내년 성장률은 2.6%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이란 간 협상이 교착상태를 지속하다 내년 중 점차 진전되는 한편, 올해 중 역내 군사적 긴장도가 높아지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이 경우 연내 호르무즈 통항 회복이 지연되고 우회경로를 통한 공급에도 일부 차질이 생기면서 국제유가가 하반기 중 95달러(올해 평균 91달러)까지 상승하겠으나, 내년에는 협상이 진전되며 85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제했다. 이때 물가상승률은 올해 2.8%, 내년 2.7%가 될 것으로 봤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단독]"중국인 가족까지 먹여 살리나"…국민연금, ...중동 상황에 대란 기본 전망은 미·이란 간 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지속되겠으나 하반기 중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일부 재개되고 우회경로와 비중동 국가를 통한 원유공급도 확대되면서 공급망 차질은 다소 완화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국제유가(브렌트유)는 하반기 중 84달러(올해 평균 86달러), 내년 중 74달러 수준으로 완만히 낮아지는 상황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