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사 순익 5.6% 증가…연체율은 전년 말보다 0.02%P 상승
아시아경제-경제 · 2026-08-27 06:00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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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1.54%…전년 상반기 말보다는 개선
수익성 제고…가맹점수수료 회복 영향
올해 상반기 카드사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수익성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체율은 10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던 지난해 상반기 말보다는 하락했다. 수익성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가맹점수수료수익 적자 폭이 줄면서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삼성·신한·현대·KB국민·우리·하나·롯데·BC카드)의 상반기 말(6월 말) 순이익은 1조293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251억원) 대비 683억원(5.6%) 증가했다.
총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18억원 늘면서 총비용 증가액(1835억원)을 상쇄한 결과다. 총수익 중 가맹점수수료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3억원 증가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말(2911억원 감소) 실적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할부카드수수료수익도 같은 기간 1002억원 늘었다. 총비용의 경우 대손비용이 661억원 감소했으나 카드비용이 1626억원, 판매관리비가 1432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은 악화했다. 6월 말 기준 카드사 총채권 연체율은 1.54%로 지난해 말(1.52%)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2014년 말(1.6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 말(1.76%)보다는 0.22%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3%로 지난해 말(1.15%) 대비 0.02%포인트 하락하며 개선세를 보였으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5.6%로 지난해 말(106.2%) 대비 0.6%포인트 낮아졌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은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인 8%를 상회했다. 8개사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0.8%로 전년 말(21.1%)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63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95조7000억원) 대비 39조6000억원(6.7%) 증가했다.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3718만매로 지난해 말(1억3466만매) 대비 252만매(1.9%) 증가했으며 체크카드는 1억658만매로 전년 말(1억526만매) 대비 132만매(1.3%) 늘었다.
할부금융사·리스사·신기술금융사 등 비카드 여전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2조235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829억원) 대비 4523억원(25.4%) 증가했다.
총수익 중 리스·렌탈·할부 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수익, 신기술금융수익이 늘어난 결과다.
비카드 여전사의 6월 말 연체율은 2.29%로 지난해 말(2.11%) 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85%로 지난해 말(2.66%) 대비 0.19%포인트 올랐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9.1%로 지난해 말(19.0%)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모든 비카드 여전사가 경영지도비율인 7%를 웃돌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 여전사들의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며 "대손충당금적립률과 조정자기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은 대체로 양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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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배당만 늘렸으면 삼전닉스 없었다"…...이어 "올해 카드사 및 비카드사의 수익성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부실 우려 채권 관리강화 지속 유도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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